definition | 중국 삼국시대 정치가인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topic/사당).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 5-6에 있으며, 1974년 1월 15일에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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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중국 삼국시대 정치가인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topic/사당).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 5-6에 있으며, 1974년 1월 15일에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 내용 | 우리나라 무속에서는 [최영](/topic/최영)(崔塋, 1316~1388)·임경업(林慶業, 1594~1646) 등 [장군](/topic/장군)들을 최영장군마누라·임장군마누라 등으로 신격화하여 섬기고 있다. 우리나라 장군 외에 중국의 영웅을 신격화 하여 섬기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소열황제(昭烈皇帝), [관성제군](/topic/관성제군)(關聖帝君), 장장군(張將軍), 와룡[孔明] 선생, 조장군(趙將軍), 마장군(馬將軍), 황장군(黃將軍) 등이 대표적이다. 소열황제·관성제군·장장군은 각각 유비(劉備, 161~223)·관우(關羽, ?~219)·장비(張飛, ?~221)를 일컬으며, 와룡 선생은 제갈량(諸葛亮, 181~234)을 가리킨다. 와룡 선생은 와룡당에서 숭배되며, 맹격(盲覡)의 선각자로서 알려진 곽각 선생·이순풍 선생·황계관 선생 등과 마찬[가지](/topic/가지)로 주로 맹격이 숭배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와룡 선생은 관성제군을 섬기는 서울 굿거리에서 성제님공수를 할 때 “관성제군은 성제마마 아니시리, 운창은 제군 아니시냐, 소열황제 아니시랴, 와룡은 선생님 아니시냐, 너 오호 대장 아니시냐, 영문옥문에 제갈공명이시다”라고 하는 부분에서만 불려지고 있어 와룡 선생이 과연 맹격이 숭배하는 신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무(巫)의 당(堂)은 두 종류로 나뉜다. 무당의 집에 제단을 차려 놓고 신령이나 부처·보살의 화상(畵像) 또는 [무경](/topic/무경)(巫鏡) 등을 걸어두는 신당(神堂)과 무당의 집이 아닌 곳에서 굿을 행할 수 있는 당이다. 대표적인 당이 개성의 덕물산 장군당이다. 서울의 경우 남묘, 동묘, 아기씨당, [금성당](/topic/금성당), 국[사당](/topic/사당), 와룡당 등이 있다. 모든 무당이 집에 신당을 차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당이 없는 무당에게 이러한 당들은 굿을 행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가 된다. 와룡묘는 중국 삼국시대 지략가인 제갈공명(제갈량)을 기리는 사당이다. 이곳에는 와룡묘 외에 단군묘(檀君廟), 제석전(帝釋殿), 약[사전](/topic/사전)(藥師殿), 삼성각(三星閣), [요사](/topic/요사)(寮舍), 문신각(文臣閣) 등이 함께 있어, 중국 도교계의 신령으로 모셔지는 와룡 선생과 우리 민속신앙이 결합된 무속신앙을 확인할 수 있다. | 참고문헌 | 문화재청 홈페이지 [조선무속의 연구](/topic/조선무속의연구) 하 (赤松智城, 秋葉隆 共著, 심우성 옮김, 동문선, 1991) 서울지역 안안팎굿 무가자료집 (김헌선, 보고사, 2006) | 역사 | 『조선왕조실록』 선조 38년(1605)의 기록을 보면 평안도 영유현에 와룡묘를 짓게 하고 왕들이 관원을 보내 제를 올리거나 제문(祭文)을 지어 보내고 사액(賜額)의 예도 전한다. 그러나 이 기록과 이 와룡묘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다. 조선시대 엄상궁(嚴尙宮)이 와룡묘를 시건(始建)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이 역시 확실하지 않다. | 형태 | 당은 [기와](/topic/기와)[지붕](/topic/지붕)을 얹은 건물로 안에 2m 크기의 제갈공명 석고상과 함께 2.5m 높이의 관운장의 석고상이 있다. 이외에도 대북·소북·종 등 의식용 악기들을 갖추고 있다. 1924년에 화재로 훼손되었다가 1934년에 재건하여 지금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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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재단 | 한국의 전통예술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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