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이무가

한국무속신앙사전
함경도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망인 [천도굿](/topic/천도굿)인 ‘망묵’ 또는 ‘망무기굿’ 가운데 궁상이 굿거리에서 구송하는 무가. 망묵의 열다섯 거리에서 궁상이굿은 여덟 번째 굿거리로 행해지며, 궁상이는 이 무가의 주인공 이름이다. 선계(仙界)에서 인간계로 귀양 온 마음씨 착한 궁상이와 악한 배선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에서 선악 관념이 나타나며, 선한 자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결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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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망인 [천도굿](/topic/천도굿)인 ‘망묵’ 또는 ‘망무기굿’ 가운데 궁상이 굿거리에서 구송하는 무가. 망묵의 열다섯 거리에서 궁상이굿은 여덟 번째 굿거리로 행해지며, 궁상이는 이 무가의 주인공 이름이다. 선계(仙界)에서 인간계로 귀양 온 마음씨 착한 궁상이와 악한 배선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에서 선악 관념이 나타나며, 선한 자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결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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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정의함경도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망인 [천도굿](/topic/천도굿)인 ‘망묵’ 또는 ‘망무기굿’ 가운데 궁상이 굿거리에서 구송하는 무가. 망묵의 열다섯 거리에서 궁상이굿은 여덟 번째 굿거리로 행해지며, 궁상이는 이 무가의 주인공 이름이다. 선계(仙界)에서 인간계로 귀양 온 마음씨 착한 궁상이와 악한 배선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에서 선악 관념이 나타나며, 선한 자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결말이 난다.
참조[일월노리푸념](/topic/일월노리푸념)
참고문헌한국무가집 3 (김태곤, 집문당, 1978)
한국무속연구 (김태곤, 집문당, 1981)
[조선신가유편](/topic/조선신가유편) (손진태, 손진태선생전집 5, 태학사-영인, 1981)
한국의 [무속신화](/topic/무속신화) (김태곤, 집문당, 1985)
궁상이 무가의 상징성 연구 (배영희, 한국민속학보 3, 한국민속학회, 1994)
한국민속문화대[사전](/topic/사전) (김용덕, 도서출판 창솔, 2004)
내용는 함흥 출신의 무녀 이고분(조사 당시 66세)의 보유 자료를 1966년 5월 김태곤이 채록하여 『한국무가집(韓國巫歌集)』 3권-함흥 지역 무가편에 수록했다.

궁상이는 원래 하늘의 선계에 살았으나 죄를 지어 지상의 인간세상으로 유배되었다. 그는 선비여서 욕심이 없고 마음씨가 착했으며 재산이 많은 거부 장자였다. 한편, 꾀가 많고 마음이 사악한 배선이가 궁상이 부인의 미모를 탐내어 궁상이에게 접근해 친구가 되었다. 궁상이의 부인은 인물이 절색이어서 근동에 소문난 미인이었다. 궁상이는 배선이의 속셈도 모르고 매일 배선이와 함께 [바둑](/topic/바둑)을 두며 놀기만 했다. 하는 일 없이 매일 놀기만 하니 그 많던 궁상이의 재산은 점점 축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궁상이는 친구인 배선이를 접대하며 매일 함께 놀았다. 어느 날 배선이가 궁상이에게 놀이바둑만 둘 것이 아니라 내기바둑을 두자고 제안해 궁상이는 순순히 응했다. 하지만 내기바둑을 둘 때 배선이는 자꾸 속임수를 썼다. 그래서 궁상이는 매번 질 수 밖에 없었으며, 그럴 때마다 재산은 눈에 띄게 축이 났다.

어느 날 궁상이의 부인이 꿈을 꾸니 궁상이의 식기와 대접에 녹이 슬고 수저가 부러져 보였다. 꿈이 하도 이상해 부인은 궁상이에게 무슨 변고가 일어날 것만 같아 꿈 이야기를 하고 남편의 신변을 보살펴 보라는 당부를 하고 싶었다. 궁상이가 전과 다름없이 [사랑채](/topic/사랑채)로 나가 배선이와 내기바둑을 두려고 일어날 때 부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궁상이는 여자 말은 듣지 않는다며 나가 버렸다. 한편 궁상이가 내기바둑을 하기 전에 배선이에게 재산이 지금 모두 축난 터여서 재산이 없다고 하자 배선이는 그러면 여자내기를 하자고 꼬드겼다. 그리하여 궁상이는 자신이 지면 아내를 주기로 하고 내기바둑을 두었으며, 결국 궁상이가 또 졌다. 궁상이는 낙심을 하고 돌아와 불도 때지 않은 3년 묵은 차디찬 냉방에 들어가서 혼자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자초지종을 알게 된 궁상이 부인은 염려 하지 말라며 남편을 위로했다.

마침 궁상이집 하녀가 아주 예뻤다. 부인은 하녀에게 자기 옷을 입히고 단장시켜 꽃[방석](/topic/방석)에 앉혀 놓고 자신은 이리저리 구겨진 헌 옷을 입고 재를 끼얹어 남루하게 보이도록 했다. 하지만 배선이는 이를 알아채고 능청스럽게 “아[무리](/topic/무리) 내기를 했지만 남의 부인을 데려갈 수야 있겠느냐. 저 쓸모없는 여자를 달라”고 했다. 궁상이는 어쩔 수 없이 부인을 내주어야 할 판이어서 끙끙대는데 영리한 부인이 나선다. “남의 부인을 데려가는 데 어떻게 이레 만에 데려갑니까. 백 년을 살자, 천 년을 살자던 정리(情理)를 버리고 간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그래도 약속이라 내가 가겠으니 석 달 열흘만 참아주시오.”

그리고 부인은 궁상이에게 큰 소 한 마리만 사달라고 하여 궁상이는 나머지 재산을 정리하여 소를 사주었다. 소를 잡아서 부인은 자기 손으로 보육을 떠 말리기를 거듭하여 소 한 마리가 솜같이 되었다. 그러자 남편의 옷 속에다 솜을 두듯이 쇠고기를 집어넣고 [주머니](/topic/주머니) 열두 개를 지어 낚싯줄을 이 주머니 저 주머니에 넣었다.

석 달 열흘 만에 배선이가 궁상이의 부인을 데리러 왔다. 부인은 아니 갈 수도 없고 해서 자기가 시집 온 첫날 입었던 옷과 [족두리](/topic/족두리)를 다 거두어 물명주 한 필과 함께 함에 넣어서 가기로 했다. 부인이 배선이에게 청했다. “여보시오. 나도 사람인데 어떻게 살던 정리(情理)를 끊고 가겠습니까. 불쌍한 궁상이니 [마당](/topic/마당)이라도 쓸게 데리고 갑시다.” 배선이는 여자 말에 혹하여 데리고 가기로 했다. 그러나 배선이가 가다가 생각해 보니 궁상이는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아 바다에 집어넣기로 했다. 부인은 애원했지만 배선이는 거절했다. “그럼 그 배 조각 하나 떼어내 그곳에 실어다가 버립시다. 그러면 어느 불녁(갯가)에 걸리든지 갈대밭에 걸려서 고기밥이라도 되게 합시다”하며 부인은 일어나서 물명주 한 끝을 잡고 척 들어서 공중으로 던지며 “하느님 오늘 궁상이는 이 배에서 떨어져 고기밥이 되니 이것을 알아주시오” 하고는 드디어 이별했다. 궁상이는 이제 고기밥이 되는구나 하고, 체념하고 부인은 배 한쪽을 떼어 낸 널빤지에다 물명주필로 궁상이의 몸을 감은 뒤 물에다 집어넣었다. 그러자 큰 거북 한 마리가 나타나 궁상이를 등에다 턱 받아 업고 너울너울 헤엄쳐 간다. 부인은 배선이의 집으로 끌려왔으나 몸이 아프다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밥을 먹지 않고 누워서 앓는 척 하며 배선이를 멀리할 궁리만 했다. 그러자 배선이는 매일 밖으로 나돌며 여자를 탐했다.

한편 거북은 궁상이를 갈대밭에 업어다 놓았다. 궁상이는 배가 고프고 서러웠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를 열어 보니 고기를 낚을 낚시와 줄이 있었다. 배가 고파서 [저고리](/topic/저고리)섶을 물고서 질근질근 씹으니 맛이 있었다. 그 옷섶은 솜이 아니라 포육 뜬 것으로 지은 옷이었다. 궁상이는 옷 속의 포육을 뜯어먹으며 갈대로 [퉁소](/topic/퉁소)를 만들어 구슬프게 불면서 옛 생각에 잠기곤 했다. 그러다가 낚시를 매어서 물에다 집어넣어 고기를 많이 잡아놓았다. 하루는 학 한 마리가 궁상이 옆에 와서 목을 길게 빼고 짧게 빼고 하는 행동을 하기에 궁상이가 이유를 묻자 학은 새끼를 다섯이나 낳아 먹일 게 없으니 물고기를 좀 달라고 하였다. 궁상이가 고기를 주어 학은 새끼를 양껏 먹여 키울 수 있게 되었다. 학은 궁상이에게 은혜에 보답하려고 한다며 소원을 글로 써 달라고 했다. 궁상이는 아내가 강 건너에 있는데 강이 깊어 갈 수가 없다고 했다. 궁상이의 소원을 듣게 된 학 부부는 궁상이 다리를 하나씩 지고 등에 엎드리게 한 후 훨훨 날아서 강 건너로 옮겨 주었다.

부인은 매일 궁상이를 만날 것을 기다리고 있지만 배선이의 감시로 꼼짝할 수가 없었다. 배선이는 [이부자리](/topic/이부자리)를 갖춰 놓고 궁상이 부인과 함께 자자고 졸랐지만 부인은 매번 거절했다. 부인은 정식으로 [혼례식](/topic/혼례식)을 올리지도 않았고 남의 처를 몰래 빼앗아 사는 것이 탄로나면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도 없으니 혼례를 성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불쌍한 거지들을 모두 빠짐없이 불러다가 3년 석 달간 잔치해서 세상에 우리의 혼인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배선이는 그녀의 의견에 수긍하고 잔치를 열기로 했다. 배선이는 궁상이로부터 빼앗은 재산까지 합쳐 꽤 많은 재산을 [가지](/topic/가지)고 있으면서도 제 재산은 쓰지 않고 남의 소를 도둑질해다가 마구 잡고 풍류까지 잡히며 거지잔치를 아주 크게 벌였다. 궁상이 부인은 궁상이가 살아 있다면 거지가 되어 이 잔치에 나타나리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거지잔치를 했지만 궁상이가 나타나지 않아 체념했다. 거지잔치를 연 지 3년 만에 궁상이가 거지꼴로 잔치에 나타났지만 부인은 체념한 뒤라 거지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또한 상차림도 이날 상은 위로부터 내려가며 챙기고 아래부터 올라가며 챙겨 가운데 한 상은 빼놓으라고 일렀다. 이렇게 해서 그날 가운데 자리에 앉았던 궁상이는 상을 받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다. 이튿날 궁상이 부인은 또 차례를 바꾸어 상을 돌렸기 때문에 궁상이는 이날도 상을 받지 못했다. 사흘째 되는 날도 상을 받지 못한 궁상이는 속이 상해 울었다. 거지 하나가 운다는 소리를 들은 궁상이 부인은 “우리가 3년 석 달 동안 거지 잔치를 해서 좋게 했는데 한 거지를 울려 보내서야 되겠는가” 하면서 하인을 시켜 나가 살피게 했다. 궁상이는 “하도 춥고 배가 고팠는데 여기서 거지잔치를 한다기에 무얼 좀 얻어먹어 볼까 하고 왔다가 사흘째 한 상도 못 받고 가니 억울해서 웁니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듣게 된 궁상이 부인은 궁상이에게 한 상을 차려주고 남은 음식을 모조리 모아 가져가게 했다. 그러자 다른 거지들이 공평하지 않다며 불평하더니 궁상이에게 떼를 지어 달려들어 음식을 빼앗았다. 그런데 그 빼앗은 음식을 가지고 누가 더 많다느니 하면서 또 싸움을 하는 등 난장판을 이루었다.

이때 궁상이 부인이 나서서 자신이 예전에 지어 놓은 구슬옷이 있는데 누구든지 이를 입는 사람은 남편으로 삼겠다고 했다. 맨 먼저 배선이가 달려들어 구슬옷을 입으려고 했지만 마음은 바쁘고, 어디를 들추어도 옷섶은 나오지 않으며, 구슬이 한 덩[어리](/topic/어리)여서 입을 수가 없었다. 배선이는 애만 쓰다가 결국 포기했다. 다른 거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맨 나중에 궁상이 차례가 되었다. 그는 전에 집에서 늘 입던 옷이 구슬옷이어서 어렵지 않게 그것을 입었다. 궁상이 부인은 “의문을 풀었으니 이 사람이 내 남편이오”라고 선언했다. 구슬옷 입기 내기에 졌으니 배선이도 그 결과에 어쩔 수 없었다.

궁상이는 아내를 되찾아 배를 타고 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 옛집으로 돌아왔으나 배선이에게 재산을 모두 빼앗긴 뒤여서 생계가 묘연했다. 하는 수 없이 부인이 [바느질](/topic/바느질)품을 팔아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날마다 하는 일 없이 방 안에 들어앉아 있는 궁상이의 모습이 안타까워 그동안 어렵게 조금씩 모아둔 돈을 궁상이에게 주며 바람이라도 쏘이라고 했다. 궁상이는 아내가 준 돈을 받아들고 나와 장에 가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해가 넘어갈 무렵에 고양이 한 마리를 사 가지고 돌아왔다. 부인은 기가 막혔다.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음 장이 열리자 모아 놓은 돈을 주며 아무거나 걸리는 대로 물건을 사서 장사를 해 보라고 했다. 궁상이는 아내가 준 돈을 들고 장에 가서 기웃거리다가 강아지 한 마리를 샀다. 부인은 이번에도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고양이와 강아지는 의좋게 잘 자라서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강아지는 송아지만하게 컸다. 하루는 고양이가 강아지에게 “우리가 이렇게 자란 것이 주인의 덕이니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겠니? 저 건너 장자집에 팔방야광주가 있다는데 우리 주인이 가난하니 그걸 가져왔으면 하는데 어쩌면 좋겠니?”라고 했다.

장자집에 가려면 물을 건너야 하는데 고양이는 물에 못 들어가니 강아지가 가야 할 판이었다. 둘은 의논 끝에 고양이가 강아지의 등에 업혀서 강을 건너 장자집에 있는 팔방야광주를 물어다 주인집 문 옆에 세워 놓았다. 그랬더니 자고 나면 쌀이 쌓이고 자고 나면 돈이 나와 금방 부자가 되었다. 이 사실을 안 나라에서는 이상히 여겨 궁상이에게 그 이유를 다그쳐 물었다. 궁상이가 사실대로 대답하자 나라에서는 개인이 그런 값진 보화를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며 그것을 나라에 바치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라에서는 이상한 일이 생겨났다. 자고 나면 밤낮없이 팔방야광주에서 썩은 기름만 생겨나게 되어 결국 팔방야광주를 불에 넣어 태웠다. 그 후 궁상이와 부인은 의좋게 살다가 죽어서는 지은 죄가 다 사해지고 죄를 벗어 하늘 위의 선계로 돌아갔다. 한편 고양이와 강아지는 의좋게 10년을 살다보니 부부처럼 한 쌍의 사람으로 되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자식이 생겼으며, 자식은 고가(高哥)라는 성을 가[지게](/topic/지게) 되었다.
지역사례망자의 저승천도를 위한 굿은 함경도의 망묵을 비롯하여 평안도의 수왕굿[十王굿], 서울 지역의 진오기ㆍ집가심, 경기 지역의 천근새남과 진오기, 황해도의 수왕굿과 진오기, 강원도의 오구자리ㆍ물굿ㆍ[자리걷이](/topic/자리걷이), 호남 지역의 씻김굿ㆍ혼굿ㆍ곽머리, 영남 지역의 오구굿ㆍ수왕굿ㆍ수망굿ㆍ댓머리, 제주도의 시왕[十王]맞이 등 다양하게 있다. 이들 망인천도굿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궁상이는 함경도 망인천도굿에만 나타난다. 오구굿이나 새남굿 등에 등장하는 [바리데기](/topic/바리데기)의 경우 저승길을 인도하는 오구신이 되는 신적 특성을 드러내는 반면에 궁상이는 서사적 이야기가 나타날 따름이다. 는 궁상이가 지상으로 귀양 와서 고생하다가 마침내 죄를 벗고 선계로 되올라간다는 이야기로 [민담](/topic/민담)과 상당히 같은 속성을 담고 있다. 특히 여성의 지혜로 난관을 극복하고 살게 되는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 밖에 평안북도 강계 지방에서는 대규모 무굿을 할 때 여흥거리로 일월신제(日月神祭)와 성승제(聖僧祭)를 베푼다. 이때 일월신제에서 구송되는 무가 내용도 와 흡사하다. 이 무가는 강계읍에 사는 전명수의 보[유자](/topic/유자)료를 1933년 손진태가 채록하여 1933년 『청구학총(靑丘學叢)』 28호에 「[조선무격의 신가](/topic/조선무격의신가)(朝鮮巫覡の神歌)」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영인본 『손진태선생전집』 5권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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