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오구굿 가운데 네 번째 시무굿에서 구송하는 무가. 시무란 저승사자(使者)를 말하며 시무굿은 곧 사자굿이란 뜻이다. 따라서 사자굿 무가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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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name | 김명자 |
정의 |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오구굿 가운데 네 번째 시무굿에서 구송하는 무가. 시무란 저승사자(使者)를 말하며 시무굿은 곧 사자굿이란 뜻이다. 따라서 사자굿 무가라고 할 수 있다. | 내용 | 는 경북 안동 출신의 세습무 송희식(남, 조사 당시 65세) 화랭이의 보[유자](/topic/유자)료를 1965년 5월 김태곤이 채록하여 『한국무가집(韓國巫歌集)』 2권-안동 지역 무가편에 수록했다. 안동 지역의 세습무에 대한 기록이 다른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아 더욱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되었다. 무가 내용은 저승사자가 수명이 다 된 사람을 잡으러 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저승사자는 여러 방해를 물리치고 망자(亡者)를 잡아가며, 잡혀간 망자가 저승세계에 온전하게 들어가기까지 온갖 고초를 겪는다. 망자가 저승길을 가는 것은 저승사자가 이승에서 수명이 다 된 사람을 잡는 것 이상으로 어렵다. 사람이 죽어서 저승으로 가기까지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저승사자를 비롯하여 저승세계에 거주하는 존재의 역량으로 이루어지며, 이때 저승길에서의 난관은 삶이든 죽음이든 깊은 고난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승에서 수명을 다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망인이 되지만 저승에서 잘살 수 있는 극락에까지 가는 데에는 무수한 ‘시험’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구송한 무가가 이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승사자가 수명이 다 된 사람을 잡으러 나온다. 사자는 [짚신](/topic/짚신)을 [감발](/topic/감발)하고, 육갑책을 손에 들고, 청사슬과 홍사슬을 걸머지고 해동 조선국 경상좌도 안동 땅으로 찾아들어 수명이 다 된 사람을 잡아가려 한다. 그런데 동네 골매기 수문장(守門將)이 못 잡아가게 막아서 뒷동산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서낭님이 못 잡아가게 막는다. 사자가 겨우 [마당](/topic/마당)으로 돌아드니 지신(地神)이 막아 못 잡아가고, 다시 [부엌](/topic/부엌)으로 들어가니 조왕님이 막아 못 잡아간다. 다시 사자가 마구간으로 돌아드니 우걱[보리](/topic/보리) 햇보리도 막아 사자가 이리저리 들어갈 만한 데란 모두 기웃거려 보았으나 모두 막아서 들어갈 수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사자가 겨우 [대청](/topic/대청)으로 들어서니 성주님이 막아서 못 잡아가고 [안방](/topic/안방)으로 들어가니 삼신할머니가 막아서 못 잡아간다. 사자는 되돌아가 저승의 지부(地府)왕에게 자신의 재주로는 망자를 못 잡아오겠다고 한다. 지부왕이 “그러면 어느 차사가 나가서 망인을 잡아올꼬?” 하자 전라도 나주 땅의 남문 밖에서 살다가 저승으로 들어와 지옥을 맡아보는 정사자가 나선다. 정사자가 쇠사슬을 걸머지고 경상도 안동 땅으로 돌아드니 이번에는 골매기 수문장, 서낭님, 성주, 조왕, 삼신들이 모두 잡아가라고 허락한다. 정사자가 잡아갈 사람의 집 방문을 열어놓고 쇠사슬로 발목을 옭아매니 “아이고 발이야. 발치 밑에 앉아 있는 가족들, 내 발목이나 좀 만져다오” 한다. 정사자가 이 사람의 손목을 쇠사슬로 옭아서 잡아채니 “아이고 손이야. 수족 맡에 앉은 가족들, 내 손목이나 좀 주물러다오” 한다. 이번에는 정사자가 이 사람의 목을 쇠사슬로 옭아 당기니 “아이고 머리야. 머리맡에 앉은 가족들, 내 목이나 좀 주물러 다오”하고 난 뒤 숨이 넘어간다. 이 사람이 먹던 음식과 가진 재산이 많다지만 모두 허사이다. 목숨이 끊어져 망자가 되니 이 세상 모두가 소용없다. 부모가 있고 동생과 처자 권속과 일가친척이 많다지만 그 누가 대신 갈 사람이 없다. 망자가 떠나지 않으려고 망설이니 정사자가 망자의 목에 꺾쇠를 채우고, 입을 함봉(緘封)하고, 눈에 긴 정을 박고, 손발에 쇠사슬을 채워서 끌며 시간 없으니 어서 가자고 재촉한다. 망자의 혼이 정사자에게 잡혀 한 모퉁이를 도니 가족들의 곡성이 귀에 쟁쟁하고, 두 모퉁이를 돌아드니 통곡소리가 요란하다. 망자의 혼이 저승으로 끌려가는 사이에 가족들은 그의 몸을 향물로 씻겨 상하 [의복](/topic/의복) 곱게 입히고 고운 [삼베](/topic/삼베)로 꼭꼭 묶어 일곱 장을 지워 널에 담아 묏자리를 보아 묻었다. 망자의 몸은 삼신님께 바쳐져 땅을 요로 깔고, 뗏장을 이불로 덮고, 송림(松林)을 울타리로 삼고, 까마귀와 까치와 두견새를 벗 삼아 누워 있다. 망자의 맑은 혼은 육신을 이렇게 남긴 채 저승으로 들어간다. 애비락고개를 넘고 [단발령](/topic/단발령) 고개를 올라가니 바람도 쉬어 넘고 구름도 쉬어 넘고 산새ㆍ들새ㆍ해동청ㆍ보라매도 쉬어 넘는 높은 고개였다. 이 고개를 넘어 망자가 저승으로 들어가니 열두 [대문](/topic/대문)이 있다. 망자가 첫째 대문에 도달하니 문지기가 인정(망인의 혼이 저승으로 들어갈 때 저승사자에게 길을 인도해주는 대가로 바치는 뇌물)을 달라고 한다. 망자는 가진 것이 없다 하니 한동안 못 들어가게 하다가 결국 보내준다. 그리고 둘째 대문에 당도하니 문지기 수직이가 또 인정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망자의 아들들이 인정을 주었다. 이렇게 하여 아홉째 대문까지 들어갔다. 열째 대문에서 망자는 줄 것이 없어 [백지](/topic/백지) 일만 장을 바쳤다. 열한 번째 대문에 들어갈 때는 입고 있는 [속적삼](/topic/속적삼)을 벗어서 인정으로 주었다. 열두 번째 대문에 들어가 시왕[十王] 앞에 이르니 집장(執丈) 사자가 우루루 달려들어 형틀에 매달고 참나무 곤장으로 열 대를 치고 한 대로 세고, 스무 대를 치고 두 대로 센다. 이렇게 쉰 대를 치고는 다섯 대로 세자 망자는 사자에게 매를 못 이기겠다며 [성복](/topic/성복)제(成服祭), 발원제(發願祭), 평토제(平土祭), 반혼제(返魂祭), [삼우제](/topic/삼우제)(三虞祭), 석 달 열흘 백일제 등 소상ㆍ대상제까지 모두 사자에게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이렇게 저승의 구실은 많기도 하다. 사자는 또 망자에게 열씨(마의 [종자](/topic/종자)) 닷 말, [담배](/topic/담배)씨 닷 말을 하루아침에 다 심으라고 하여 망자가 울고 앉아 있으니 삼동갑 사동갑쟁이들이 모여 한 사람이 한 줌씩 나누어 심으니 하루아침에 모두 심어졌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사자가 양칫물 일천 동이, 세숫물 일천 동이, 목욕물 일천 동이 등 도합 삼천 동이를 하루아침에 다 먹으라고 한다. 망자가 해낼 수가 없어서 울고 있으니 또 삼동갑 사동갑쟁이 수백명이 모여 양반의 동갑쟁이들은 [도포](/topic/도포)자락으로 그 물을 적셔 내고 여인의 동갑쟁이들은 [치마](/topic/치마)폭으로 그 물을 적셔 내고, 중의 동갑쟁이는 [장삼](/topic/장삼)자락으로 적셔 내어 물 삼천 동이를 모두 말렸다. 그렇게 물 삼천 동이를 모두 말려 놓았더니 사자가 이번에는 쉰 길이나 되는 깊은 소(沼)에 들어가 돌 이천 동이를 하루아침에 다 건져 내라 한다. 망자가 또 울고 앉아 있으니까 이번에도 삼동갑 사동갑쟁이들이 모여 한 사람이 한 개씩 소(沼) 안에 있는 돌을 건져 내서 이천 개나 되는 돌을 모두 건져 냈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 다 하니 그제야 시왕은 망자에게 꽃이 피는 극락세계로 들어가라고 인도해 준다. 망자는 고마워서 삼동갑 사동갑쟁이들을 자기의 제사상[祭床] 뒤로 불러 술과 고기와 떡을 함께 나누어 먹는다. | 지역사례 | 망인을 천도하는 오구굿 계통의 굿은 각기 명칭에 차이가 있을 뿐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함경도의 망묵을 비롯하여 평안도의 수왕[十王]굿, 서울 지역의 진오[기와](/topic/기와) 집가심, 경기 지역의 천근새남과 진오기, 황해도 지역의 수왕굿과 진오기, 강원도의 오구[자리](/topic/자리)ㆍ물굿ㆍ[자리걷이](/topic/자리걷이), 호남 지역의 씻김굿ㆍ혼굿ㆍ곽머리, 영남 지역의 오구굿ㆍ수왕굿ㆍ수망굿ㆍ댓머리, 제주도의 시왕[十王]맞이 등 다양한 굿이 있다. 시무, 곧 저승사자를 대상으로 한 굿은 경기도 화성 지역의 집가심 가운데 삼사제가 있고 전남 광양 지역의 씨끔굿 가운데 사제맥이, 황해도 해주 지역의 진오기 가운데 사제으름, 서울 지역의 진오귀굿 가운데 사제삼성 등이 있다. 그러나 사자를 시무라고 하지는 않으며, 이들 무가는 안동 지역의 시무굿과 같은 장편서사무가가 아니다. 한편 함경도 지역의 망인천도굿인 망묵굿 가운데 타승굿 역시 사자굿이라 할 수 있다. 안동 지역의 시무굿과 같은 장편은 아니지만 이 서사무가를 통해서도 저승사자와 망자 간의 갈등, 이승과 저승이 다른 세계이면서도 이승은 저승에서의 공과(功過)에 따라 망자의 자리가 결정된다는 점이 서술되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젊은 사람이 병이 들어 약을 써도 백약이 무효였으며 침을 놓아도 소용이 없었다. 이미 저승사자들이 환자를 데려가려고 모여들었다. 급사사자, 검은 사자, 푸른 사자들이 환자의 집 [대문](/topic/대문)으로 들어서려 하니 수문장이 “우리는 초하루 보름으로 고양을 바치고 밤낮으로 자시(子時)만 되면 고양을 바치니 들어[가지](/topic/가지) 마시오”라며 막는다. 그래서 사자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일찍이 여자가 문병을 하러 이 집에 들어갈 때 사자들이 거미넋으로 변해 싸여 들어갔다. 사자들이 들어가 환자의 머리맡과 발치, 좌우로 빙 둘러앉아 있으니 환자는 심한 두통이 나며 사지가 뒤틀리고 오장육부가 당겨 견딜 수가 없다. 환자는 견디다 못해 어머니를 부르며 냉수만 찾는다. 드디어 사자들이 환자의 실낱같은 목을 비끌어 매 잡아당기며 어서 가자고 재촉한다. 환자가 자신은 죄가 없으니 지금 갈 때가 아니라고 한다. 젊디젊은 청춘을 왜 데려가냐면서 못 가겠다고 하자 사자들이 목을 졸라 숨을 끊었다. 환자는 결국 망자가 되어 입었던 웃[저고리](/topic/저고리)가 벗겨졌다. [지붕](/topic/지붕) 꼭대기에 올라가 “복호, 복호, 복호” 하고 세 번을 부르니 이제는 할 수 없이 망자는 세상을 떠나 사자들을 따라 수 천리를 간다. 망자가 사자들에게 자기의 말을 좀 들어 달라고 하지만 사자들은 잔말 말고 따라오라고만 한다. 험한 길을 굶어가면서 꼬박 열나흘 동안을 걸어 겨우 저승문에 당도하니 우두마찰, 마두마찰이 와르르 달려들어 죄명을 묻고 통과시킨다. 염라대왕 앞으로 가니 문초가 시작된다. 이름을 묻더니 이어 가족을 묻는다. “가족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 혼자 살다가 오라 해서 왔습니다. 저는 죄 없습니다.” 망자는 자기 가족을 또 잡아들일까 봐 혼자라고 대답했다. 염라대왕은 가족을 비롯하여 남을 해친 적은 없는가, 부모의 말에 대꾸하였는가, 남의 여자 욕심을 냈는가, 유부녀를 통간(通姦)했는가 등등을 물었다. 망인은 나쁜 일을 한 적이 없으며 “저는 이대로 세상에 있다가 왔습니다”라고 했다. 염라대왕이 명부 [십대왕](/topic/십대왕)전 열두 대문에 인정을 쓰라 하여 망자는 입고 있던 옷가지 등속을 모두 벗어서 바쳤다. 그렇게 하면 저승으로 고이 보내줄 줄 알았으나 다시 문초가 계속되니 억울하기 짝이 없다. 망자는 억울하고 분해 울음밖에 나올 것이 없었다. 여든 살을 넘도록 산 것도 아니고 청춘의 몸으로 세상을 살다 왔는데 죄목을 대라니 이것은 너무도 억울했다. “아무래도 전 죄가 없습니다.” “다른 죄 아니고 너 낳을 적에 산천 발원이 없고, 조상 발원이 없어서 너의 선대 조상이 모르니 네가 어찌 명이 길고 복을 받겠느냐? 너의 산천 조상을 한번 둘러 봐라.” 이때부터 망자가 청춘의 몸으로 저승에 들어갈 때에는 염라대왕이 조상 산천을 알아보라고 했다. 청춘에 죽었으니 비정상적인 죽음이라 할 수 있지만 조상에 대한 ‘정성’이 없어서 수명도 짧았다는 것이다. 부모 말에 대꾸를 했는가, 곧 말대답을 함부로 했는가, 남의 여자 욕심을 낸 적이 있는가와 같은 문초에서 도덕성과 윤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무가에서도 드러난다. 여기서도 고복(皐復, 招魂이라고도 한다)과 같은 상례절차가 하나 나타난다. 이 무가는 함흥 출신으로 월남한 이고분(여, 조사 당시 66세)의 보[유자](/topic/유자)료를 1966년 5월 김태곤이 채록하여 『한국무가집』 3권에 수록했다. 무가와 달리 충남 서산 지역에서 망인의 저승길을 닦아줄 때 부르는 [무경](/topic/무경)(巫經)인 황천해원(黃泉解寃)풀이는 모생(某生)이 저승사자들에게 잡혀 저승에 간 뒤 이승에서 공덕을 쌓았기 때문에 극락세계로 간다는 내용이다. 물론 저승으로 가는 도중과 그리고 저승에 가서 여러 어려운 [통과의례](/topic/통과의례)를 거친다. 내용처럼 저승사자들이 처음에 왔을 때에는 성주신, 조왕신, 토지신 등 [가신](/topic/가신)(家神)들이 가로막아서 명이 다 된 사람에게 갈 수가 없었다. 그러자 사자들은 이들 가신에게 둘째 시왕의 서찰을 펼쳐 보이니 가신들도 “모생의 수명이 다한 것이니 할 수 없다. 잡아가도록 하여라”한다. 저승에 와서도 의 망인 이상으로 온갖 어려운 [고비](/topic/고비)를 넘긴다. 그러나 모생은 생전에 공덕을 쌓고 나이가 들어 세상을 하직하게 되었으니 그의 죽음은 정상적인 죽음이라 할 수 있다. | 의의 | 에는 집안에서 섬기는 성주, 삼신, 조왕 등을 비롯하여 골매기, 서낭 등 [마을](/topic/마을)신이 등장한다. 이는 [가신](/topic/가신)과 마을신들이 가족과 그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보살펴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들 신은 처음에 차사가 왔을 때 자신이 보살펴주는 사람이 죽게 되어 저승으로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 준다. 그러나 저승사자가 두 번째로 찾아왔을 때에는 이미 수명이 다한 것을 안 신들도 더 이상 막을 길이 없어 사자에게 잡아가라고 허락한다. 이를테면 사람의 수명이 영원할 수 없음을 암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은 결국 신의 결정에 좌우되는 운명임을 말해준다. 망인이 저승에 가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의 상례를 치른다. 이 절차는 대체로 유교식 상례절차에 의거한다. 이는 무속신앙에 유교상례가 수용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유교식 상례절차는 예서(禮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형식’이 중심을 이룬다. 에서는 이러한 유교식 상례절차가 비교적 소상하게 드러남과 동시에 서사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문학성이 돋보인다. 사람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만 저승길 또한 결코 수월하지 않아 온갖 시련을 겪는다. 특히 저승의 [대문](/topic/대문)을 통과할 때마다 ‘인정’을 바치라고 하니 이승에서 있는 일이 저승세계에서도 통용됨을 뜻한다. 그리고 여기에 반드시 ‘뇌물’이라는 부정적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승에서의 삶에서 재물을 비롯한 모든 것이 필요한 만큼 저승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저승세계에서의 삶은 이승에서의 삶처럼 단절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하기에 더욱 많은 ‘인정’이 필요하며 ‘노동’이 요구된다. 이승에서는 반목도 있지만 서로 도와가며 생활하듯이 저승에서도 도움이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극락세계에 갈 수가 없다. 결국 저승은 이승의 생활을 반영한다. 이승의 삶이 복잡하듯이 저승에서의 삶 역시 절차가 복잡하며, 극락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수한 [통과의례](/topic/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 | 참고문헌 | 한국무가집 3 (김태곤, 집문당, 1978) 한국무속연구 (김태곤, 집문당, 1981) 한국의 [무속신화](/topic/무속신화) (김태곤, 집문당, 1985) 한국무가집 2 (김태곤, 집문당, 1992) 한국민속문화대[사전](/topic/사전) (김용덕, 도서출판 창솔, 2004) 민간신앙과 [일생의례](/topic/일생의례)의 [수수](/topic/수수)관계 (김명자, 한국종교민속연구회편, 종교와 일생의례, 민속원,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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巫黨來歷 | 한국복식학회 | 이조후기 궁중여무복에 관한 연구 | 이주원 | 1982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답호에 관한 연구 | 이봉숙 | 1983 | 교문사 | 한말의 궁중무속 | 최길성 | 1989 | 한국복식학회 | 배자의 양식변천에 관한 고찰 | 박두이 | 1992 | 경춘사 | 한국의 복식 | 백영자 | 1993 | 숙명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한국의 무속복식 연구 | 유효순 | 1994 | 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 조선후기 동다리에 관한 연구 | 권오선 | 2002 | 大阪屋號書店 | 朝鮮巫俗の硏究 | 赤松智城·秋葉隆 | 東京 昭和13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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