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 장군

한국무속신앙사전
최영 장군
고려 말의 장수로서 수차례의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막고 원나라 원병과 내란 평정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고려를 수호한 인물. 그의 억울한 죽음 이후 무속신으로 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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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장수로서 수차례의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막고 원나라 원병과 내란 평정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고려를 수호한 인물. 그의 억울한 죽음 이후 무속신으로 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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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의고려 말의 장수로서 수차례의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막고 원나라 원병과 내란 평정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고려를 수호한 인물. 그의 억울한 죽음 이후 무속신으로 좌정되었다.
Choe Yeong Janggun (1316-1388) was a military commander in late Goryeo (918-1392), revered and later deified, as a defender of the state against the invasions of the Red Turbans (Honggeonjeok) and the Japanese, and maintained peace by sending reinforcements to Yuan China and suppressing domestic turmoil.

General Choe Yeong is one of several martial gods worshipped in Korean shamanism originated from historical figures. While serving as the highest chancellor in the 14th year of the reign of King U, Choe set out on a campaign to conquer the Liaodong region of Manchuria together with Jo Min-su and Yi Seonggye, who would later found Joseon. Upon arriving in Pyeongyang on their way north, he was persuaded by the king to return to the capital Gaegyeong, and Jo and Yi were sent to carry out the campaign. Yi, however, betrayed Jo and turned back to attack the capital. Choe struggled to defend the kingdom with the small number of soldiers remaining in the capital, but was defeated and beheaded.

General Choe’s tragic life led him to be deified as the most widely worshipped among shamanic martial gods including General Im Gyeong-eop (1594-1646) and General [Nam Yi](/topic/NamYi) (1441-1468). According to shamanic worldview, those who meet a tragic, victimized death continue to drift around this world, unable to arrive at the underworld, and shamanic rituals serve as a means to appease these spirits and to guide them to the underworld. Among these tortured spirits, those of kings, generals and other renowned figures are deified and worshipped. General Choe Yeong is worshipped all over Korea, with shrines and related relics spread out around the country, especially in the central regions.
被神化的人物,为高丽末期将帅,数次阻挡红巾军与倭寇的侵略,击退元朝元军并平定内乱,立下赫赫战功,保住了高丽。

“崔莹”(1316 ~ 1388),在巫俗中被供奉为将军神,实为历史人物。在高丽禑王14 年(1388),身为门下侍中( 高丽时代最高官职) 的崔莹在征伐明朝土地辽东( 现辽东半岛鸭绿江沈阳一带) 时,与曹敏修(? ~ 1390) 和[李成桂](/topic/李成桂)(1335 ~ 1408) 共同从开城出发,到达平壤。在平壤,崔莹因王的挽留而未能出征,后与王共同回到开城。他令曹敏修与李成桂出征辽东,然而李成桂骗过曹敏修,放弃进军辽东,逆攻开城。崔莹在阻挡叛军的过程中战败被俘,随后即遭到斩首。

作为高丽的忠臣,崔莹为国家立下汗马功劳,但最终却被直属部下背叛,最终惨遭斩首,人生极为冤屈。因此韩国巫俗中将其奉为将军神。崔莹将军与林庆业(1594 ~ 1646) 将军及[南怡](/topic/南怡)(1441 ~ 1468) 将军共同被奉为韩国主要的将军神,但其中崔莹将军最广受世人所崇敬。在巫俗世界观中,含冤离世者的灵魂在阴间无法得到安定,而是游荡在尘世之间。巫俗会抚慰他们的灵魂,通过荐度的巫术来解决。

其中含冤离世的王或将军等有名人物,在巫俗神的世界观中被供奉为神,并成为崇敬的对象。由于崔莹将军的活动范围覆盖全国,有关其祠堂或遗址在全国各地皆有分布,但对于崔莹将军神的崇敬在中部地区最为盛行。
Choe Yeong Janggun era un comandante militar a finales del reino Goryeo (918-1392), venerado y luego deificado como defensor del Estado contra las invasiones de los Turbantes Rojos llamados Honggeonjeok y los japoneses, así como logró mantener la paz nacional enviando refuerzos a la dinastía Yuan y haciendo frente a la crisis interna.

general Choe Yeong (1316-1388) es uno de diversos dioses de la guerra, adorados en el ámbito del chamanismo coreano que se originaron de las figuras históricas. El décimo cuarto año del reinado del rey U (1388) en el que el general Choe servía de canciller como la posición ministerial de más alto rango, él comenzó una campaña para conquistar la región de Liaodong de Manchuria junto con Jo Min-su e [Yi Seong-gye](/topic/YiSeong-gye), que fundaría años más tarde la dinastía Joseon. Al llegar a Pyeongyang en su viaje hacia el norte, él fue convencido por el rey de volver a la capital, Gaeseong, y solamente Jo e Yi fueron enviados a llevar a cabo la campaña. Sin embargo, Yi traicionó a Jo y volvió atrás para atacar la capital. El general Choe luchó por defender el reino con el menor número de soldados restantes en Gaegyeong, a pesar de sus esfuerzos, Choe Yeong perdió la guerra y fue decapitado. La trágica vida del general Choe lo llevó a ser deificado como el dios más reverenciado entre los dioses chamánicos de la guerra incluyendo el general Im Gyeong-Eop (1594-1646) y el General [Nam Yi](/topic/NamYi) (1441-1468). Desde el punto de vista chamánica, aquellos que murieron injusta y trágicamente continúan vagando por el mundo y no pueden entrar en el inframundo, por lo tanto tienen lugar los rituales que sirven como un medio de apaciguar a los espíritus de dichos muertos y guiarlos en su viaje hacia el submundo. De ellos, los espíritus torturados y almas de reyes, generales, así como otras figuras notables son deificados y adorados. El general Choe Yeong es objeto de veneración del público coreano con los santuarios y reliquias relacionadas que se observan en todas las partes del país, especialmente en las regiones centrales.
내용고려 충숙왕 3년(1316)에 철원(개성 혹은 충남 서산이라는 설도 있음)에서 출생하여 73세의 일기로 개성에서 참수(斬首)된 최영(崔瑩, 1316~1388)은 무속에서 [장군](/topic/장군)신으로 섬기는 실제 역사적 인물 중 하나이다. 최영은 문하시중으로 있던 고려 우왕 14년(1388)에 명나라 땅 요동(遼東, 현재의 랴오둥 반도. 압록강 심양 일대를 말함) 정벌 때 팔도도통사(八道都統使)가 되어 좌군과 우군도통사에 각각 조민수(曹敏修, ?~1390), [이성계](/topic/이성계)(李成桂, 1335~1408)를 두고 3월에 개성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한다. 평양에서 최영은 왕의 만류로 출정하지 못하고 왕과 함께 개성으로 돌아오는 대신 조민수와 이성계로 하여금 요동으로 출정케 한다. 이성계는 조민수를 꾀어 요동 진군을 포기하고 5월에 개경으로 역진격한다. 최영은 6월에 남은 군사로 대적했으나 역부족으로 패한다. 곧바로 체포되어 경기도 고양으로 귀양을 가서 같은 달 합포로 갔다가 7월에 충주, 다시 12월에 개경으로 옮겨져 참수된다.

고려의 충신으로 큰 공로를 이룩했으나 직속 부하에게 배신을 당하고 참수까지 당하게 되는 억울한 생이 부각되어 한국의 무속에서는 그를 장군신으로 좌정시킨다. 최영 장군은 임경업(林慶業, 1594~1646) 장군 및 남이(南怡, 1441~1468)장군과 함께 한국의 주요 장군신으로 모셔지지만 이 가운데 최영 장군이 가장 널리, 가장 열렬히 숭앙되고 있다. 무속적 세계관에서 억울하게 죽은 영혼은 저승세계에 안착하지 못하고 구중을 떠도는 것으로 나타난다. 무속은 이들 영혼을 달래고 천도하는 굿을 통해 해결한다. 그중 억울하게 죽은 왕이나 장군 및 유명한 공인 등은 무속의 신적 세계관에서 신격으로 추대되고 숭상의 대상이 된다.

최영의 활동 범위는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관련 [사당](/topic/사당)과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관련 유적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개성 덕물산의 최영장군사(崔瑩將軍祠), 강원도 철원군과 홍성군의 최영 장군 생가, 홍성문화제의 최영 장군 영신제, 경기도 고양시 대자산 기슭의 최영장군묘, 경남 통영시의 최영장군사당, 제주도 추자면의 최영장군사당, 부산 수영구의 무민사(武愍祠), 부산 동구의 무민공 최영장군사당, 경남 남해시 미조면의 최영장군사당 무민사, 충북 충주시의 기봉영당,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최영장군당 등이다.

유적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최영 장군 신격의 숭상은 특히 중부 지역이 강세를 보인다. 최영이 탄생하고 입적한 곳이 중부 지역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신관 분포를 볼 때 중부 지역이 강세로 나타난다. 개성의 덕물산에 있는 최영장군사는 조선조 초에 이루어진 최영의 신원회복으로 창건되고 활성화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무민(武愍)’은 그때 받은 시호이다.

최영의 신격 숭상 영향은 한양과 주변의 경기 지역에 두루 미쳐 최영장군신의 보편화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은 개성 소재지인 황해도 지역의 무속에도 해당된다. 오늘날 최영장군굿을 주도하는 최영장군당굿보존회가 경기도 고양시에 있고, 그 주무(主巫)가 황해도 만신(萬神)인 점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간과할 수 없는 점은 개성 덕물산의 도당굿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중환(李重煥, 1690~1752)의 『[택리지](/topic/택리지)(擇里誌)』에 덕물산과 최영장군사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사당을 젊은 처녀가 시봉(侍奉)하였고, 밤이면 신령과 접신하여 혼인을 맺고 있다고 적고 있다. 아키바 다카시(秋葉隆)도 덕물산 도당굿의 웅장함을 잘 소개하고 있다.

개성의 도당굿과 최영장군당굿의 제차를 밝히면 다음과 같다.

개성의 도당굿 : [첫째날] 유가(당맞이와 유사), [부정풀이](/topic/부정풀이), [가망](/topic/가망)거리, [둘째날] 제석거리, 별상거리, 본향신거리, 도당할아비할망거리, 창부거리, 본향병졸거리, [셋째날] 군웅거리, 막동거리(활쏘기), 뒷전/영산 등 총 열두 거리.

최영장군당굿: [신청울림](/topic/신청울림), 당맞이, 일월맞이, 상산맞이, 초부정거리, 감흥거리, 소대감거리, 성주거리, 칠성/제석거리, 별상거리, 영정거리, 말명거리, 군웅거리, 타살거리, 대감거리, 먼산장군거리, 토일성수거리, 신장거리, 최영장군거리, 대신거리, 창부거리, 조상거리, 목신서낭거리, 마당거리 등 총 스물네 거리.
참고문헌擇里誌
朝鮮巫俗の硏究 (赤松智城ㆍ秋葉隆, 조선총독부, 1937)
한국민족문화백과대[사전](/topic/사전) 22-최영 (민병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한국민족문화백과대사전 22-최영[장군](/topic/장군)신 (최길성,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최영장군과 기봉영당 (최재영, 대한출판, 2005)
고려명장 최영의 역사흔적을 찾아서 (김병섭, 해암, 2007)
최영장군당굿연구 (최영장군당굿보존회, 민속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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