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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마중시루
    626 2023.02.27
    [마을](/topic/마을) 전체의 안녕을 관장하는 산신을 가정에서 맞이하기 위하여 마련한 떡시루. 산신을 마중하는 시루란 뜻이다. ‘맞시루’라고도 한다. 음력 정초나 시월 등에 산신제를 지낼때 제사를 거의 마치게 되면 [제관](/topic/제관)은 산신제를 무사히 치렀음을 마을 사람들에게 일정한 표지, 소리, 몸짓 등으로 일러준다. 이때 각 가정에서는 산신에게 마중시루를 올려서 집안으로 ‘산신’을 모시거나 또는 ‘산신의 가호(加護)’를 끌어들여 가내 평안을 보장받고자 한다. 마을공동의 산신제를 공식으로 끝낸 뒤에 올리는 각 가정의 산제라고도 할수 있다.
  • 서낭당
    677 2023.02.27
    [마을](/topic/마을) 어귀나 고갯말, 산허리 등에 [자리](/topic/자리) 잡고 있으면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돌무더기. 돌무더기는 종종 수목과 함께 서낭당의 한 형태를 이루지만 이러한 서낭당 형태는 점차 사라져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이보다는 오래된 나무에 당집이 결부되어 있거나 당집 단독으로 서낭당을 삼아 이것을 마을공동체 신앙의 수호신으로 섬기는 사례가 흔하다. 그런데 돌무더기로서의 서낭당과 마을 제당으로서의 서낭당을 신앙양상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즉 전자는 서낭당이 주로 개인적인 기원(祈願)과 관련된 신앙이라면 후자인 당집 형태의 서낭당은 마을공동체 신앙과 연관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을 섬기는 마을 제당이라는 점에서 마을신앙에 포함되는 반면에 때로는 무당이나 주부들의 기도처이기도 하여 무속신앙과 가정신앙에 포함될 수도 있다.
  • 용왕기
    629 2023.02.27
    [백지](/topic/백지)나 천을 댓[가지](/topic/가지)에 묶어 용왕의 신체를 나타내는 깃발. 흔히 용왕을 ‘요왕’이라고 하기 때문에 요왕기라고도 한다.
  • 초롱등
    594 2023.02.27
    대나무 [가지](/topic/가지)를 쪼개 21~30㎝ 크기의 조그마한 정육면체의 골격을 만들고, 윗부분은 같은 크기의 정사면체를 올린 다음 여러 가지 색지를 오려 초롱등사를 붙여 만든 등(燈)이다. 아랫부분에는 오색 색지로 만든 초롱[댕기](/topic/댕기)를 길게 늘어뜨린다. 초롱댕기는 6가닥으로 길이는 126㎝ 정도이다.
  •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 상연천[마을](/topic/마을) 북쪽의 무성산 산중에 위치한 제당. 목조 [기와집](/topic/기와집)인 이 제당에서 부전동 열두 마을이 합심하여 산신제를 지낸다.
  • 마중시루
    635 2023.02.27
    산신제를 지내는 날 산신을 마중하기 위하여 각 가정에서 산제당을 향해 올리는 떡시루. 맞시루, 마짐시루, 마주시루, 마중제, 고사시루, 마짐고사, [맞고사](/topic/맞고사) 등으로도 불린다. 마중시루는 산제시루에 대응하는 떡시루를 지칭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집집마다 시루를 올리면서 기원하는 다양한 종교적의례를 포함한다.
  • 서낭신
    683 2023.02.27
    민속종교에서 토지와 [마을](/topic/마을)을 수호하는 신. 지역에 따라서는 경계신의 기능을 한다. 신체(神體)로는 신수에 잡석을 쌓은 돌무더기를 서낭으로 모신다. 집을 지을 때에는 신수와함께 당 안에 신위나 화분(그림)을 모셔 신체로 삼고 지역수호신으로 믿는다. 서낭을 모신 장소는 [서낭당](/topic/서낭당)이라고 부른다. 서낭당은 대부분 고갯마루나 한길 옆, 마을 어귀 등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낭의 어원은 뚜렷이 밝혀진 것이 없다. 학자에 따라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 용왕밥
    584 2023.02.27
    용왕님에게 굿을 하게 되었음을 알리거나 용왕굿[용왕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고, 바다에서 죽은 원혼 또는 각종 객귀를 풀어먹이기 위하여 [용왕상](/topic/용왕상) 제수(祭需)로 바다에 [헌식](/topic/헌식)하기 위해 만든 제물.
  • 최영 장군
    501 2023.02.27
    고려 말의 장수로서 수차례의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막고 원나라 원병과 내란 평정 등 혁혁한 공을 세워 고려를 수호한 인물. 그의 억울한 죽음 이후 무속신으로 좌정되었다.
  • 충청남도 공주시 부전동에서 조선 후기 동계를 결성하고 그 운영내력을 기록한 문서. 부전대동계는 16세기 이래 부전동에 속한 12개 [마을](/topic/마을)민들이 향촌자치와 무성산의 산신제를 주관해 온 조직이다
  • 막꽃
    657 2023.02.27
    주로 [탑등](/topic/탑등)과 용선 등을 장식하기 위해 꽂아 두는 지화. 특별한 꽃이름이 없기 때문에 ‘막꽃’이라고 하며 ‘허드레꽃’이라고도 부른다.
  • 서낭신
    676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의 안녕을 수호하는 신. 서낭신은 마을 어귀의 노거수(老巨樹), 고갯마루의 돌무더기, 제당 등 마을에 따라 좌정한 곳이 다르다. 뱃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전과 풍어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배에 서낭신을 모시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서낭은 마을 간의 경계신, 풍요신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날을 잡거나 특정일에 서낭신이 좌정한 곳에서 [서낭제](/topic/서낭제)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가정에서는 특정한 날은 물론 무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낭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들은 음운변화 현상에 주목하여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한다는 설,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 용왕상
    566 2023.02.27
    수신(水神)·해신(海神)이라 하여 [농민](/topic/농민)과 어민의 유력한 신으로 숭배되고 있는 용왕을 위한 음식상.
  • 추라
    556 2023.02.27
    폭 0.5㎜에 길이 약 1㎝ 정도 작게 잘려진 미세한 종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꽃으로 작약, [담배](/topic/담배)꽃, 설중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색깔은 흰색이고 지화 상부에 꽃심이 있다. 지화 모양은 위가 잘려나간 원뿔형이고 꽃받침이 있다.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세동리 상세동[마을](/topic/마을) 산제당에 [봉안](/topic/봉안)해 온 산신도. 2009년 1월 20일‘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