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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용어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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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
무속신화
제주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무속의례 가운데 큰굿과 같은 곳에서 구송되고 있는 본풀이로, 상세경인 문도령과 중세경인 자청비 및 하세경인 정수남 등 세경신에 관한 근본 내력을 설명하고 있는 신화. 자청비라는 여신을 중심으로 그녀의 일생을 설명하고 있어 자청비 신화라고도 한다. 신화의 마지막에는 이 여신이 하늘에서 [오곡](/topic/오곡)[종자](/topic/종자)를 [가지](/topic/가지)고 음력 칠월 열나흗날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전하는 만큼 농경기원신화(農耕起源神話)적 면모를 보이며, 자청비네 집의 종으로 그려져 있는 하세경 정수남은 나중에 우마(牛馬)관장신이 된다. 따라서 이 신화는 결국 농축관장신(農畜管掌神)에 관한 신화로 볼 수 있다. 자청비는 오곡과 [메밀](/topic/메밀)씨를 전해 주는 문화영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성신의 사랑과 영웅적인 면모를 중시하면 이 신화는 여성영웅신화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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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
제의
[짚신](/topic/짚신)에다 먹다 남은 밥과 반찬, [된장](/topic/된장), 소금, [고추](/topic/고추) 등을 담아 객귀를 풀어먹인 뒤 속거천리(速去千里)하라는 위협적 주문(呪文)과 함께 짚신을 태우거나 내버려서 급환(急患)을 유발한 객귀(客鬼)를 물리치는 가정의 치병(治病) 의례. 외출을 했다가 귀가한 뒤에 갑자기 병이 나면 객귀의 소행으로 여기고 곧바로 짚신이바지를 행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먼저 ‘[잔밥먹이기](/topic/잔밥먹이기)’를 하여 객귀가 병의 원인으로 확정되어야 짚신이바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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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
무악
무당이 본격적인 굿을 시작하기에 앞서 신청(神廳) 혹은 굿당을 정화하기 위해 악기를 울리는 제차. 악기를 울려서 신청을 정화하기 때문에 신청울림이라고 한다. 신청울림은 신청의 부정(不淨)을 가시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거리 혹은 부정굿이라고도 한다. 또한 굿판의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인 주당([뒷간](/topic/뒷간)을 지키는 신을 주당이라고도 함)을 물리기 위한 것이어서 주당물림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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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무구
[동해안오구굿](/topic/동해안오구굿)에서 굿당의 좌우 측면에 불교의 신들의 명칭을 종이에 적어 붙여 놓은 번(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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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신격
호식을 당해 죽은 사람의 귀신. 창귀는 범의 노예가 되어 항상 곁에 붙어 다니면서 시중을 들고 식사를 책임지며 길 안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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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
제물
수신(水神)·해신(海神)이라 하여 [농민](/topic/농민)과 어민의 유력한 신으로 숭배되고 있는 용왕을 위한 음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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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무신
영험한 무당이 죽어서 된 신. 무당의 영험함을 담당하며, 무업의 번창을 도와준다. 또 집안의 재앙을 물리치고 집안의 번창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성수라 불리는 신격에는 그 하위에 성수님, 여성수, 남성수, 대신(大神), 대신마누라, 대신할머니, 성수마누라, 성수할머니, [만신](/topic/만신)할머니, [조상대](/topic/조상대)신 등 여러 다른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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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
용어
무당이 점을 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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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
신체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당산거리에 있는 2기의 장승. 1992년 11월 30일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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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무복
제주굿에서 입는 [무복](/topic/무복). 제주굿 중 강신무에서는 모시는 신과 연행하는 거리마다 [만신](/topic/만신)들이 그 신 자체가 되기 때문에 신의 성격, 위계에 따라 조선시대의 문관·무관·여관들의 복식을 입는다. 병을 고치는 추는굿에서는 심방의 역할이 복식을 통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한복](/topic/한복)을 입어도 평상복으로 착용한다. 그래서 [저고리](/topic/저고리)와 [바지](/topic/바지)만 입기도 하고 [두루마기](/topic/두루마기)를 더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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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
제물
벼의 알맹이로 성주·조상·터주·철륭 등 [가신](/topic/가신)에게 정기적으로 올리는 [제물](/topic/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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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제물
제주도굿에서 굿을 할 때 차려 놓는 [제상](/topic/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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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
신격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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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제물
소나무 등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모형 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