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사

한국무속신앙사전
성주고사
집안의 [마루](/topic/마루)에 좌정하여 그 집 건물과 가정을 수호하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의례. 주로 그 집안의 부녀자가 성주신을 대상으로 집안의 길흉화복, 풍요다산,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의식이다.
definition
집안의 [마루](/topic/마루)에 좌정하여 그 집 건물과 가정을 수호하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의례. 주로 그 집안의 부녀자가 성주신을 대상으로 집안의 길흉화복, 풍요다산,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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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특징가정신앙은 의례행위 자체가 다양하다. 집집마다 신앙의 목적과 신 체계가 다르고 주부의 관습과 가치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성주고사는 [안택](/topic/안택)고사라 하기도 하여 집안의 길흉화복과 연관성이 깊다. 한편 이러한 신능은 [조상신](/topic/조상신)이나 업신, [토주](/topic/토주)신, 조왕신과 같은 신의 권능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착 현상 역시 그 집안의 부녀자에 의해 가정신앙 의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겹칠 수 있다.

[성주굿](/topic/성주굿)의 과정에서 불려지는 무가가 이다. 이 중에서 특히 중부지역의 무가를 보면 황에양씨(황우양씨)의 부인이 정절도 잘 지키고 총명하여 지아비를 잘 보호하고 지켜 주는 [조력자](/topic/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성주고사가 주로 가정의 부인에 의해 의례화되는 사실과 밀접한 의미가 있다.

남성신으로서의 성주신과 여성신으로서의 조왕신 또는 삼신은 가정 내에서의 부부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가신](/topic/가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존재할 만큼 중요시된다. 집안의 질서와 안녕,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가족 입장에서는 자연히 숭배하고 경외해야 할 대상이다.
특징가정신앙은 의례행위 자체가 다양하다. 집집마다 신앙의 목적과 신 체계가 다르고 주부의 관습과 가치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성주고사는 [안택](/topic/안택)고사라 하기도 하여 집안의 길흉화복과 연관성이 깊다. 한편 이러한 신능은 [조상신](/topic/조상신)이나 업신, [토주](/topic/토주)신, 조왕신과 같은 신의 권능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착 현상 역시 그 집안의 부녀자에 의해 가정신앙 의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겹칠 수 있다.

[성주굿](/topic/성주굿)의 과정에서 불려지는 무가가 이다. 이 중에서 특히 중부지역의 무가를 보면 황에양씨(황우양씨)의 부인이 정절도 잘 지키고 총명하여 지아비를 잘 보호하고 지켜 주는 [조력자](/topic/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성주고사가 주로 가정의 부인에 의해 의례화되는 사실과 밀접한 의미가 있다.

남성신으로서의 성주신과 여성신으로서의 조왕신 또는 삼신은 가정 내에서의 부부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가신](/topic/가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존재할 만큼 중요시된다. 집안의 질서와 안녕,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가족 입장에서는 자연히 숭배하고 경외해야 할 대상이다.
정의집안의 [마루](/topic/마루)에 좌정하여 그 집 건물과 가정을 수호하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의례. 주로 그 집안의 부녀자가 성주신을 대상으로 집안의 길흉화복, 풍요다산,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의식이다.
정의집안의 [마루](/topic/마루)에 좌정하여 그 집 건물과 가정을 수호하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의례. 주로 그 집안의 부녀자가 성주신을 대상으로 집안의 길흉화복, 풍요다산, 안전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의식이다.
내용성주신을 대상으로 하는 제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성주신을 처음 [봉안](/topic/봉안)하는 의례가 있고 집안의 안녕과 재복을 비는 의례가 있다. 앞의 경우를 성주받이 또는 성주맞이라고 한다. 이것은 [대주](/topic/대주)의 나이와 관련이 있다. 그 집의 가장인 대주의 나이 끝자리가 1, 3, 5, 7, 9세가 되는 해에 헌 성주 위에 새 성주를 덧붙여 모시거나 대주가 바뀌었을 때, 즉 세대교체가 되었을 때 헌 성주를 떼어내고 새 성주를 모신다. 후자의 경우 성주고사나 [성주굿](/topic/성주굿)을 통하여 행해진다. 집안이 화평하고 질병이 없이 모두 잘 유지되기를 비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제수굿 성격을 띤다.

성주고사의 절차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소반에 제물을 간단히 차린다. 제물로는 [시루떡](/topic/시루떡), 술, 북어, 과일, 나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성주고사를 지내기 위한 상차림은 성주굿만큼 성대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간편하게 차릴 때는 시루떡과 물(청수)을 떠 놓는다. 이때 시루떡 중앙에 촛불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해진 격식 없이 정성껏 세 번 절을 하고 기원한다. [비손](/topic/비손) 형태의 기원 내용은 가정의 안녕과 제액초복, 무병장수, 풍요다산이다. 비손이 끝나면 소지를 올린다. 첫 번째 올리는 소지는 성주의 것이다. 소지는 식구 순과 남녀 순으로 올린다. 고사가 끝나면 가족끼리 [음복](/topic/음복)한다. 이는 소원성취, 건강,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집터를 다지고 집의 [기둥](/topic/기둥)을 세우고 [대들보](/topic/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상량식을 할 때도 제물을 차려 놓고 성주고사를 지낸다. 집을 다 지으면 무당을 불러 성주굿을 한다. 생 소나무를 성주대로 쓰고 성주신이 강림하도록 한 다음 집의 [마루](/topic/마루)기둥에 신목에 매어 둔 [백지](/topic/백지)를 붙여 놓는다. 이 자리가 바로 성주신이 좌정하는 자리로, 그 집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 된다. 상량식 때의 성주신은 가옥 건물을 수호하는 신의 성격이 강하고, [입주](/topic/입주)한 뒤의 성주신은 대주 또는 그 집의 가장을 지키는 수호신의 성격이 강하다. [안방](/topic/안방)에 모셔진 성주신은 대부분 가족을 대표하는 가장의 수호신 성격이 짙다.

성주신의 역할도 시기마다 조금씩 변해 왔다. 성주는 원래 건축과 관련되는 신이다. 집을 새로 지었을 때, [이사](/topic/이사)를 갔을 때, 집을 크게 중수했을 때, 상량을 올릴 때에 성주고사나 성주굿을 한다. 집을 지어 상량을 올린 날을 성주생일이라 하여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이후 그 집 가장인 대주의 신을 의미하게 되었다. 성주생일은 곧 그 집의 가장(대주)의 생기에 맞추어 날을 받는 것이 이러한 사정을 알려 준다. 그리고 가장이 죽으면 3년간 성주고사를 지내지 않는다. 이는 가장을 위한 신이 성주신임을 입증한다.

성주신은 이후 차츰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의 기능까지 지니게 되었다. 성주단지에 벼를 넣어 두거나 새 곡식을 [수확](/topic/수확)할 때마다 벼나 [보리](/topic/보리)를 바꾸어 넣어 두는 행위가 이를 반영한다. 성주신이 가옥뿐만 아니라 질병을 앓게 하고 그에 대한 치료를 해 주는 신으로도 기능한다. 강원도 삼척시 산간지역에서는 삼신처럼 성주신이 ‘탈’에 의하여 집을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성주가 탈이 나면 집안일이 안 풀리거나 병이 생긴다고 믿는다. 탈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1)성주를 위하지 않았을 경우, 2)성주 모신 곳을 잘못 건드렸거나 옮긴 경우, 3)성주의 영역을 다른 귀신이 침입했을 경우, 즉 부정탔을 경우, 4)성주 모시는 날을 잘못 골랐을 경우이다. 이런 탈을 풀기 위해 성주를 다시 모시는 의례를 행한다. 성주는 잡귀와 부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탈이 나게 되고, 가족 가운데 일원에게 병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성주신은 질병을 치료해 주는 신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내용성주신을 대상으로 하는 제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성주신을 처음 [봉안](/topic/봉안)하는 의례가 있고 집안의 안녕과 재복을 비는 의례가 있다. 앞의 경우를 성주받이 또는 성주맞이라고 한다. 이것은 [대주](/topic/대주)의 나이와 관련이 있다. 그 집의 가장인 대주의 나이 끝자리가 1, 3, 5, 7, 9세가 되는 해에 헌 성주 위에 새 성주를 덧붙여 모시거나 대주가 바뀌었을 때, 즉 세대교체가 되었을 때 헌 성주를 떼어내고 새 성주를 모신다. 후자의 경우 성주고사나 [성주굿](/topic/성주굿)을 통하여 행해진다. 집안이 화평하고 질병이 없이 모두 잘 유지되기를 비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제수굿 성격을 띤다.

성주고사의 절차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소반에 제물을 간단히 차린다. 제물로는 [시루떡](/topic/시루떡), 술, 북어, 과일, 나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성주고사를 지내기 위한 상차림은 성주굿만큼 성대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간편하게 차릴 때는 시루떡과 물(청수)을 떠 놓는다. 이때 시루떡 중앙에 촛불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해진 격식 없이 정성껏 세 번 절을 하고 기원한다. [비손](/topic/비손) 형태의 기원 내용은 가정의 안녕과 제액초복, 무병장수, 풍요다산이다. 비손이 끝나면 소지를 올린다. 첫 번째 올리는 소지는 성주의 것이다. 소지는 식구 순과 남녀 순으로 올린다. 고사가 끝나면 가족끼리 [음복](/topic/음복)한다. 이는 소원성취, 건강,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집터를 다지고 집의 [기둥](/topic/기둥)을 세우고 [대들보](/topic/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상량식을 할 때도 제물을 차려 놓고 성주고사를 지낸다. 집을 다 지으면 무당을 불러 성주굿을 한다. 생 소나무를 성주대로 쓰고 성주신이 강림하도록 한 다음 집의 [마루](/topic/마루)기둥에 신목에 매어 둔 [백지](/topic/백지)를 붙여 놓는다. 이 자리가 바로 성주신이 좌정하는 자리로, 그 집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 된다. 상량식 때의 성주신은 가옥 건물을 수호하는 신의 성격이 강하고, [입주](/topic/입주)한 뒤의 성주신은 대주 또는 그 집의 가장을 지키는 수호신의 성격이 강하다. [안방](/topic/안방)에 모셔진 성주신은 대부분 가족을 대표하는 가장의 수호신 성격이 짙다.

성주신의 역할도 시기마다 조금씩 변해 왔다. 성주는 원래 건축과 관련되는 신이다. 집을 새로 지었을 때, [이사](/topic/이사)를 갔을 때, 집을 크게 중수했을 때, 상량을 올릴 때에 성주고사나 성주굿을 한다. 집을 지어 상량을 올린 날을 성주생일이라 하여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이후 그 집 가장인 대주의 신을 의미하게 되었다. 성주생일은 곧 그 집의 가장(대주)의 생기에 맞추어 날을 받는 것이 이러한 사정을 알려 준다. 그리고 가장이 죽으면 3년간 성주고사를 지내지 않는다. 이는 가장을 위한 신이 성주신임을 입증한다.

성주신은 이후 차츰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의 기능까지 지니게 되었다. 성주단지에 벼를 넣어 두거나 새 곡식을 [수확](/topic/수확)할 때마다 벼나 [보리](/topic/보리)를 바꾸어 넣어 두는 행위가 이를 반영한다. 성주신이 가옥뿐만 아니라 질병을 앓게 하고 그에 대한 치료를 해 주는 신으로도 기능한다. 강원도 삼척시 산간지역에서는 삼신처럼 성주신이 ‘탈’에 의하여 집을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성주가 탈이 나면 집안일이 안 풀리거나 병이 생긴다고 믿는다. 탈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1)성주를 위하지 않았을 경우, 2)성주 모신 곳을 잘못 건드렸거나 옮긴 경우, 3)성주의 영역을 다른 귀신이 침입했을 경우, 즉 부정탔을 경우, 4)성주 모시는 날을 잘못 골랐을 경우이다. 이런 탈을 풀기 위해 성주를 다시 모시는 의례를 행한다. 성주는 잡귀와 부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탈이 나게 되고, 가족 가운데 일원에게 병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성주신은 질병을 치료해 주는 신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역사성주는 성주(城主, 星主), 성조(成造) 등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성주조상, 성주대감, 상량신이라고도 한다. 성주의 유래는 고[대문](/topic/대문)헌에서 유추할 수 있다. 고구려의 [동맹](/topic/동맹)(東盟), 예의 [무천](/topic/무천)(舞天), 부여의 [영고](/topic/영고)(迎鼓) 등 고대 추수감사의 의미를 내포하는 제천의식이 이미 있다. 『후한서(後漢書)』 및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는 “고구려에서 10월에 제천(祭天) 행사를 했는데 이를 동맹(東盟)이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고대 때부터 음력 10월에 추수감사제를 행했음을 알 수 있다. 성주고사도 비록 국가적 차원의 의례는 아니지만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천신의례(薦新儀禮)라는 점에서 이러한 제천행사와 맥이 닿아 있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topic/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10월에 집집마다 무당을 데려다 성조신(成造神)을 맞이하여 떡과 과일을 베풀어 놓고 빌어 집안의 편안함을 바란다.”는 내용이 있다. 최남선은 『[조선상식](/topic/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 “상달은 10월을 말하며, 이 시기는 일 년의 농사가 마[무리](/topic/무리)되고 새로운 곡식과 과일을 [수확](/topic/수확)하여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기간이다. 따라서 10월은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달로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로 생각하여 상달이라 하였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처럼 시월상달은 수확에 대한 감사와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기이다. 이때 의례의 대상 신 가운데 한 [가신](/topic/가신)이 성주신이다. 따라서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고사는 곧 가정의 평안과 복을 관장하는 [안택](/topic/안택)신으로도 인식된다. 현재 정월에 지내는 성주고사는 한 해 동안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고사이다. 또 시월 안택고사로서의 성주고사는 성주신에게 햇곡으로 만든 술과 떡, 북어 등을 바치며 농사의 수확에 대하여 감사히 여기는 성격이 있다.
역사성주는 성주(城主, 星主), 성조(成造) 등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성주조상, 성주대감, 상량신이라고도 한다. 성주의 유래는 고[대문](/topic/대문)헌에서 유추할 수 있다. 고구려의 [동맹](/topic/동맹)(東盟), 예의 [무천](/topic/무천)(舞天), 부여의 [영고](/topic/영고)(迎鼓) 등 고대 추수감사의 의미를 내포하는 제천의식이 이미 있다. 『후한서(後漢書)』 및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는 “고구려에서 10월에 제천(祭天) 행사를 했는데 이를 동맹(東盟)이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고대 때부터 음력 10월에 추수감사제를 행했음을 알 수 있다. 성주고사도 비록 국가적 차원의 의례는 아니지만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천신의례(薦新儀禮)라는 점에서 이러한 제천행사와 맥이 닿아 있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topic/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10월에 집집마다 무당을 데려다 성조신(成造神)을 맞이하여 떡과 과일을 베풀어 놓고 빌어 집안의 편안함을 바란다.”는 내용이 있다. 최남선은 『[조선상식](/topic/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 “상달은 10월을 말하며, 이 시기는 일 년의 농사가 마[무리](/topic/무리)되고 새로운 곡식과 과일을 [수확](/topic/수확)하여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기간이다. 따라서 10월은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달로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로 생각하여 상달이라 하였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처럼 시월상달은 수확에 대한 감사와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기이다. 이때 의례의 대상 신 가운데 한 [가신](/topic/가신)이 성주신이다. 따라서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고사는 곧 가정의 평안과 복을 관장하는 [안택](/topic/안택)신으로도 인식된다. 현재 정월에 지내는 성주고사는 한 해 동안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고사이다. 또 시월 안택고사로서의 성주고사는 성주신에게 햇곡으로 만든 술과 떡, 북어 등을 바치며 농사의 수확에 대하여 감사히 여기는 성격이 있다.
형태성주고사는 그야말로가가례(家家禮)라 할 수 있어 그 특징을 일별하여 단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붉은 팥을 얹은 [시루떡](/topic/시루떡)을 사용하는 것만은 공통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붉은색이 양기를 상징하고 잡귀의 침입을 예방하는 상서로운 색이기 때문이다.

성주고사는 원래 가옥신의 성격이 강하다. 무가 에서는 성주의 본향을 안동땅 제비원으로 설명한다. 건축의 주재료인 소나무가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옥신으로서의 성주신은 새집을 지어 [이사](/topic/이사)할 때 또는 가정에 부정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일정한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신체를 갈아 주는 과정에서 모셔진다. 그래서 집을 지켜 주고 그 집안의 가족들을 보호해 주는 권능을 지닌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주는 집안의 가장과 밀접한 관계에있기도 한다.

성주 신체의 [봉안](/topic/봉안) 장소는 [대들보](/topic/대들보), [마루](/topic/마루), 가옥의 중심[기둥](/topic/기둥) 등 집안에서 가장 중심 되는 곳이다. 성주의 신체를 나타내는 용어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는 성주대, 강원도 명주지역은 성주단지, 충청도는 성주목, 전남 여천지역은 성주독, 진도는 성주동우 등으로 불린다. 이들은 성주 신체의 재료를 중심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밖에 성주의 성격과 관련되는 신체 용어도 있다. 성주조상,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조성하나씨, 성주귀신, 불그릇, 성주할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경북지역의 경우 성주단지를 ‘성주옷’으로 여기기도 한다.

성주의 신체는 크게 단지와 한지(韓紙) 형태로 구분된다. 단지의 경우 50~60㎝ 의 단지에 그해 농사지은 햅쌀이나 정미하지 않은 [보리](/topic/보리)를 넣고 목판이나 옹기 뚜껑으로 덮어 놓는다. 강원도와 전라도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뚜껑 위에 성주물그릇이라 하여 작은 종지를 놓고 거기에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 놓기도 한다. 충청도지역의 경우 [대청](/topic/대청)마루 한 구석에 동이를 놓고 거기에 쌀을 담아 성주로 모시는 곳도 있다. 이러한 단지를 부르단지 혹은 부르독(경남)이라고 한다. 신체의 유형을 좀 더 자세히 정리하면 다섯 [가지](/topic/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대청의 대들보 밑에 [백지](/topic/백지)를 반구형으로 만들어 붙인 것, 2)상기둥에 백지를 장방형으로 접어 붙인 것, 3)성주단지 형태, 4)성주 맨 것, 5)성주동이 등이 그것이다.

경북 문경시에는 대들보 또는 마루의 벽에 한지를 맨 형태, 벽에 맨 한지와 함께 성주섬 또는 성주단지를 모신 형태가 있다. 집에 따라 한지를 접어 양쪽에 수숫대로 꽂아 고정시킨 다음 가운데에 [솔가지](/topic/솔가지)를 꽂고 [실타래](/topic/실타래)를 묶은 형태, 마른 북어에 실타래를 묶은 형태가 있다. 성주의 신체 위치는 대개 마루, 대들보 아래 또는 주변, 개조한 집의 경우 [현관](/topic/현관)이다.
형태성주고사는 그야말로가가례(家家禮)라 할 수 있어 그 특징을 일별하여 단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붉은 팥을 얹은 [시루떡](/topic/시루떡)을 사용하는 것만은 공통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붉은색이 양기를 상징하고 잡귀의 침입을 예방하는 상서로운 색이기 때문이다.

성주고사는 원래 가옥신의 성격이 강하다. 무가 에서는 성주의 본향을 안동땅 제비원으로 설명한다. 건축의 주재료인 소나무가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옥신으로서의 성주신은 새집을 지어 [이사](/topic/이사)할 때 또는 가정에 부정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일정한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신체를 갈아 주는 과정에서 모셔진다. 그래서 집을 지켜 주고 그 집안의 가족들을 보호해 주는 권능을 지닌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주는 집안의 가장과 밀접한 관계에있기도 한다.

성주 신체의 [봉안](/topic/봉안) 장소는 [대들보](/topic/대들보), [마루](/topic/마루), 가옥의 중심[기둥](/topic/기둥) 등 집안에서 가장 중심 되는 곳이다. 성주의 신체를 나타내는 용어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는 성주대, 강원도 명주지역은 성주단지, 충청도는 성주목, 전남 여천지역은 성주독, 진도는 성주동우 등으로 불린다. 이들은 성주 신체의 재료를 중심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밖에 성주의 성격과 관련되는 신체 용어도 있다. 성주조상, [조상단지](/topic/조상단지), 조성하나씨, 성주귀신, 불그릇, 성주할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경북지역의 경우 성주단지를 ‘성주옷’으로 여기기도 한다.

성주의 신체는 크게 단지와 한지(韓紙) 형태로 구분된다. 단지의 경우 50~60㎝ 의 단지에 그해 농사지은 햅쌀이나 정미하지 않은 [보리](/topic/보리)를 넣고 목판이나 옹기 뚜껑으로 덮어 놓는다. 강원도와 전라도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뚜껑 위에 성주물그릇이라 하여 작은 종지를 놓고 거기에 [정화수](/topic/정화수)를 떠 놓기도 한다. 충청도지역의 경우 [대청](/topic/대청)마루 한 구석에 동이를 놓고 거기에 쌀을 담아 성주로 모시는 곳도 있다. 이러한 단지를 부르단지 혹은 부르독(경남)이라고 한다. 신체의 유형을 좀 더 자세히 정리하면 다섯 [가지](/topic/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대청의 대들보 밑에 [백지](/topic/백지)를 반구형으로 만들어 붙인 것, 2)상기둥에 백지를 장방형으로 접어 붙인 것, 3)성주단지 형태, 4)성주 맨 것, 5)성주동이 등이 그것이다.

경북 문경시에는 대들보 또는 마루의 벽에 한지를 맨 형태, 벽에 맨 한지와 함께 성주섬 또는 성주단지를 모신 형태가 있다. 집에 따라 한지를 접어 양쪽에 수숫대로 꽂아 고정시킨 다음 가운데에 [솔가지](/topic/솔가지)를 꽂고 [실타래](/topic/실타래)를 묶은 형태, 마른 북어에 실타래를 묶은 형태가 있다. 성주의 신체 위치는 대개 마루, 대들보 아래 또는 주변, 개조한 집의 경우 [현관](/topic/현관)이다.
Seong jugosa is a worship ritual for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sin, the guardian god enshrined in the open hall of a house, which protects the family and the home.

The ritual is officiated by the woman of the house to pray for good fortune, longevity, safety and good health for the entire family.

Seongjugosa can be categorized into two types: The first for the enshrinement of Seongju, held as part of the roof-raising ritual (sangnyanggosa) for a new house, or to remove the existing house guardian god to enshrine a new one; the second praying for peace and prosperity for the family, held in the first or the tenth lunar month.

The role of Seongju has continued to change over time. The deity was first associated with buildings and architecture, but its realm has expanded to that of a god that oversees the fortunes of a family, including health and healing. It is believed that if the house guardian god falls ill, there will be trouble or illness in the family, and a ritual is held to enshrine a new Seongju.

Ritual procedures start with the arrangement of sacrificial foods on the ritual table, using a small and low sitting table, the offerings including layered rice cake (sirutteok), wine, dried pollock (bugeo), fruits and cooked vegetables, or a simple table of rice cake and a bowl of fresh water from the well (jeonghwasu), with a candle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cake. Three bows are then offered, followed by hand-rubbing prayer (bison), the burning of prayer texts (soji), the first sheet dedicated to Seongju, then to family members, males first then females. When the ritual is over, the family consumes the sacrificial foods (eumbok), to pray for good health, safety and success.
坐于厅堂向宅神“[城主](/topic/城主)神”祈祷佑护家人和房屋的祭仪。

“城主告祀”是家中妇女祈祷家人长寿无恙,平安无事,多子多孙,财运旺盛的祈福禳灾的仪式。

城主神祭仪大致有两种:初次恭迎城主神的祭仪和祈盼家庭平安和财运的祭仪。

前者在举办上梁仪式或者送走旧城主神恭迎新城主神时进行。后者则指在正月或者阴历十月举行的城主告祀或城主[巫祭](/topic/巫祭)。

城主神的作用也随着时代的发展不断变化。最初城主神是和建筑物相关的神。不过渐渐其职能扩至掌管家人的吉凶祸福。不仅如此,城主神还能让人生病,为人除病。人们认为若城主神遭殃,则家事不顺,家人生病。为了化解此劫,人们会举办再请城主神的祭仪。

城主告祀的祭程大体如下。先简备祭品放于小矮桌上,一般包括甑糕,酒,[干明太鱼](/topic/干明太鱼),水果,素菜等。若祭仪比较简单,则只要摆上甑糕和[井华水](/topic/井华水),大多数情况下还会在甑糕中间点上蜡烛。城主告祀没有规定的行礼形式,只要虔诚地叩拜三次祈祷即可。[摩祷](/topic/摩祷)后[烧纸](/topic/烧纸)。烧纸时先烧给城主神,然后按照年龄,先男后女的顺序上前烧纸。礼毕后,家人一起进行[饮福](/topic/饮福),意在祈祷愿望实现,健康平安。
Seong jugosa is a worship ritual for [[Seongju](/topic/HouseGuardianGod)](/topic/Seongju)sin, the guardian god enshrined in the open hall of a house, which protects the family and the home.

The ritual is officiated by the woman of the house to pray for good fortune, longevity, safety and good health for the entire family.

Seongjugosa can be categorized into two types: The first for the enshrinement of Seongju, held as part of the roof-raising ritual (sangnyanggosa) for a new house, or to remove the existing house guardian god to enshrine a new one; the second praying for peace and prosperity for the family, held in the first or the tenth lunar month.

The role of Seongju has continued to change over time. The deity was first associated with buildings and architecture, but its realm has expanded to that of a god that oversees the fortunes of a family, including health and healing. It is believed that if the house guardian god falls ill, there will be trouble or illness in the family, and a ritual is held to enshrine a new Seongju.

Ritual procedures start with the arrangement of sacrificial foods on the ritual table, using a small and low sitting table, the offerings including layered rice cake (sirutteok), wine, dried pollock (bugeo), fruits and cooked vegetables, or a simple table of rice cake and a bowl of fresh water from the well (jeonghwasu), with a candle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cake. Three bows are then offered, followed by hand-rubbing prayer (bison), the burning of prayer texts (soji), the first sheet dedicated to Seongju, then to family members, males first then females. When the ritual is over, the family consumes the sacrificial foods (eumbok), to pray for good health, safety and success.
Seongjugosa es un ritual de adoración al dios protector del hogar que está enclaustrado generalmente en la sala de estar de la casa,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sin.

El seong jugosa se oficia por la mujer de la casa para orar por la buena suerte, longevidad, seguridad y buena salud en toda la familia.

Este ritual puede ser categorizado en dos tipos: uno es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y otro es el ritual para pedir por la paz y prosperidad en la familia.

Mientras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se practica al realizar el sangnyanggosa (ritual de la elevación de viga de cumbrera) para sustituir Seongju por uno nuevo, otro tipo del seong jugosa ofrece una oportunidad de pedir a Seongju por la paz, prosperidad en la familia en el primer o décimo mes del calendario lunar.

El rol de Seongju ha seguido cambiando según los períodos de tiempo. Al principio, Seongju era la deidad relacionada con la arquitectura, pero su responsabilidad ha sido extendida hasta que se encarga de la buena y mala suerte, salud y curación en la familia. Se cree que uno de los miembros de la familia podría tener problemas o enfermedades si el dios tutelar del hogar se enferma, por lo que se lleva a cabo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para resolverlo.

Los procedimientos del ritual empiezan con la preparación de la comida sacrificial sobre la mesa pequeña y baja. De los alimentos sacrificiales se incluyen indispensablemente el pastel de arroz con capas, sirutteok, licor, abadejo seco, frutas y vegetales cocidos, aunque se necesitan solamente un cuenco de agua limpia y un sirutteok con una vela levantada en el centro del pastel de arroz al preparar una mesa simple para el ritual. Como el próximo paso, hace la reverencia profunda tres veces y rezan frotándose las palmas de las manos. Después de todo esto, practican el soji que se refiere a un acto de quemar el texto de oraciones, la primera hoja dedicada es para Seongju y desde la segunda, para los miembros de la familia, los hombres primero y luego las mujeres. Al acabar el ritual, la familia consume la comida sacrificial que se llama eumbok para pedir a [[Seonang](/topic/Deidadguardianadelatierrayelpueblo)](/topic/Seonang) por la salud, seguridad y éxito en la familia.
坐于厅堂向宅神“[城主](/topic/城主)神”祈祷佑护家人和房屋的祭仪。

“城主告祀”是家中妇女祈祷家人长寿无恙,平安无事,多子多孙,财运旺盛的祈福禳灾的仪式。

城主神祭仪大致有两种:初次恭迎城主神的祭仪和祈盼家庭平安和财运的祭仪。

前者在举办上梁仪式或者送走旧城主神恭迎新城主神时进行。后者则指在正月或者阴历十月举行的城主告祀或城主[巫祭](/topic/巫祭)。

城主神的作用也随着时代的发展不断变化。最初城主神是和建筑物相关的神。不过渐渐其职能扩至掌管家人的吉凶祸福。不仅如此,城主神还能让人生病,为人除病。人们认为若城主神遭殃,则家事不顺,家人生病。为了化解此劫,人们会举办再请城主神的祭仪。

城主告祀的祭程大体如下。先简备祭品放于小矮桌上,一般包括甑糕,酒,[干明太鱼](/topic/干明太鱼),水果,素菜等。若祭仪比较简单,则只要摆上甑糕和[井华水](/topic/井华水),大多数情况下还会在甑糕中间点上蜡烛。城主告祀没有规定的行礼形式,只要虔诚地叩拜三次祈祷即可。[摩祷](/topic/摩祷)后[烧纸](/topic/烧纸)。烧纸时先烧给城主神,然后按照年龄,先男后女的顺序上前烧纸。礼毕后,家人一起进行[饮福](/topic/饮福),意在祈祷愿望实现,健康平安。
Seongjugosa es un ritual de adoración al dios protector del hogar que está enclaustrado generalmente en la sala de estar de la casa, [Seongju](/topic/DiosProtectordelHogar)sin.

El seong jugosa se oficia por la mujer de la casa para orar por la buena suerte, longevidad, seguridad y buena salud en toda la familia.

Este ritual puede ser categorizado en dos tipos: uno es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y otro es el ritual para pedir por la paz y prosperidad en la familia.

Mientras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se practica al realizar el sangnyanggosa (ritual de la elevación de viga de cumbrera) para sustituir Seongju por uno nuevo, otro tipo del seong jugosa ofrece una oportunidad de pedir a Seongju por la paz, prosperidad en la familia en el primer o décimo mes del calendario lunar.

El rol de Seongju ha seguido cambiando según los períodos de tiempo. Al principio, Seongju era la deidad relacionada con la arquitectura, pero su responsabilidad ha sido extendida hasta que se encarga de la buena y mala suerte, salud y curación en la familia. Se cree que uno de los miembros de la familia podría tener problemas o enfermedades si el dios tutelar del hogar se enferma, por lo que se lleva a cabo el ritual del enclaustramiento de Seongju para resolverlo.

Los procedimientos del ritual empiezan con la preparación de la comida sacrificial sobre la mesa pequeña y baja. De los alimentos sacrificiales se incluyen indispensablemente el pastel de arroz con capas, sirutteok, licor, abadejo seco, frutas y vegetales cocidos, aunque se necesitan solamente un cuenco de agua limpia y un sirutteok con una vela levantada en el centro del pastel de arroz al preparar una mesa simple para el ritual. Como el próximo paso, hace la reverencia profunda tres veces y rezan frotándose las palmas de las manos. Después de todo esto, practican el soji que se refiere a un acto de quemar el texto de oraciones, la primera hoja dedicada es para Seongju y desde la segunda, para los miembros de la familia, los hombres primero y luego las mujeres. Al acabar el ritual, la familia consume la comida sacrificial que se llama eumbok para pedir a [[Seonang](/topic/Deidadguardianadelatierrayelpueblo)](/topic/Seonang) por la salud, seguridad y éxito en la familia.
지역사례성주고사의 사례는 지역마다 다양하다. 경북 문경지역에서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을 찐다. 시루떡은 쌀과 팥을 켜켜이 앉혀서 떡을 찐다. 그리고 성주 앞에 시루째 놓고 떡시루에 술을 담은 술잔을 놓는다. 다음으로 [대주](/topic/대주)가 절을 하고 가족 소지를 올린다. 차례대로 농사소지, [가축](/topic/가축)소지, 차소지를 올린다. 그런 뒤 떡을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 충북 오티[마을](/topic/마을)에서는 성주의 신체는 [마루](/topic/마루) 위쪽 또는 [시렁](/topic/시렁) 위에 성주단지를 올려놓는 경우가 있고 방문 위에 짚으로 사람 모양을 작게 만들어 올려놓기도 한다. [[안택](/topic/안택)굿](/topic/안택굿)을 할 때 성주를 모시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안성지역의 [성주굿](/topic/성주굿)은 규모가 크게 진행된다. 집의 신축, 또는 대주의 사망으로 성주를 새로 맞이할 때, [이사](/topic/이사)할 때, 가족이 아플 때, 심지어는 집안이 평안할 때 그 평안을 유지하기 위한 굿이 이루어진다.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제수굿도 있다.

강화도에서 상량식 때 행해지는 성주고사를 보면, 마을 주민과 함께 협력하여 지경돌로 집터를 다진 뒤 [기둥](/topic/기둥)을 세우고 나서 [대들보](/topic/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입주](/topic/입주)상량의식(立柱上梁儀式)을 거행한다. 이때 대들보에 입주(立柱) 연월일과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인간지오복(備人間之五福)」이라 쓰고 화재 예방을 위해 양 끝에 해(海)․용(龍)․구(龜) 등을 쓴 [백지](/topic/백지)를 붙인 다음 제물을 놓고 고사를 지낸다. 집을 완성한 뒤에는 주부가 의뢰한 만신이 와서 대주에게 생소나무 [가지](/topic/가지)의 중간에 백지를 맨 성주대를 잡게 하여 신을 내리게 한 다음 성주신을 [대청](/topic/대청)에 좌정시킨다. 가옥을 완성한 후에는 대청마루의 [안방](/topic/안방) 입구 기둥에 백지를 붙여 성주신을 좌정시킨다. 경기도지역에서는 대청에 굿상을 차리고 주당살을 가린 뒤 부정거리-[가망](/topic/가망)거리-상산거리-성주맞이의 순서로 거행한다. 홍[철릭](/topic/철릭)에 홍갓을 쓰고 생솔가지에 백지를 맨 성주대를 잡고 뜰에서 맞아 놀린다. 성주대가 좌정처를 가리키면 대에 매단 백지를 풀어서 동전을 넣고 접어 청수에 적신 다음 상량대 밑 벽이나 기둥의 상부에 붙인다. 그러면 무당이 손으로 쌀 한 줌을 집어 세 번 뿌리면서 “천석 만석 불려 줍소사.” 라고 축원한다.
지역사례성주고사의 사례는 지역마다 다양하다. 경북 문경지역에서는 팥 [시루떡](/topic/시루떡)을 찐다. 시루떡은 쌀과 팥을 켜켜이 앉혀서 떡을 찐다. 그리고 성주 앞에 시루째 놓고 떡시루에 술을 담은 술잔을 놓는다. 다음으로 [대주](/topic/대주)가 절을 하고 가족 소지를 올린다. 차례대로 농사소지, [가축](/topic/가축)소지, 차소지를 올린다. 그런 뒤 떡을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 충북 오티[마을](/topic/마을)에서는 성주의 신체는 [마루](/topic/마루) 위쪽 또는 [시렁](/topic/시렁) 위에 성주단지를 올려놓는 경우가 있고 방문 위에 짚으로 사람 모양을 작게 만들어 올려놓기도 한다. [[안택](/topic/안택)굿](/topic/안택굿)을 할 때 성주를 모시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안성지역의 [성주굿](/topic/성주굿)은 규모가 크게 진행된다. 집의 신축, 또는 대주의 사망으로 성주를 새로 맞이할 때, [이사](/topic/이사)할 때, 가족이 아플 때, 심지어는 집안이 평안할 때 그 평안을 유지하기 위한 굿이 이루어진다.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제수굿도 있다.

강화도에서 상량식 때 행해지는 성주고사를 보면, 마을 주민과 함께 협력하여 지경돌로 집터를 다진 뒤 [기둥](/topic/기둥)을 세우고 나서 [대들보](/topic/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입주](/topic/입주)상량의식(立柱上梁儀式)을 거행한다. 이때 대들보에 입주(立柱) 연월일과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인간지오복(備人間之五福)」이라 쓰고 화재 예방을 위해 양 끝에 해(海)․용(龍)․구(龜) 등을 쓴 [백지](/topic/백지)를 붙인 다음 제물을 놓고 고사를 지낸다. 집을 완성한 뒤에는 주부가 의뢰한 만신이 와서 대주에게 생소나무 [가지](/topic/가지)의 중간에 백지를 맨 성주대를 잡게 하여 신을 내리게 한 다음 성주신을 [대청](/topic/대청)에 좌정시킨다. 가옥을 완성한 후에는 대청마루의 [안방](/topic/안방) 입구 기둥에 백지를 붙여 성주신을 좌정시킨다. 경기도지역에서는 대청에 굿상을 차리고 주당살을 가린 뒤 부정거리-[가망](/topic/가망)거리-상산거리-성주맞이의 순서로 거행한다. 홍[철릭](/topic/철릭)에 홍갓을 쓰고 생솔가지에 백지를 맨 성주대를 잡고 뜰에서 맞아 놀린다. 성주대가 좌정처를 가리키면 대에 매단 백지를 풀어서 동전을 넣고 접어 청수에 적신 다음 상량대 밑 벽이나 기둥의 상부에 붙인다. 그러면 무당이 손으로 쌀 한 줌을 집어 세 번 뿌리면서 “천석 만석 불려 줍소사.” 라고 축원한다.
의의한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주신은 그러한 가옥 자체의 신격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집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녕과 무탈함을 지켜 주는 신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할은 집안의 가장의 몫이기도 하여 성주신은 가장을 위한 신이기도 하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신앙의 대상은 여성 중심이며 개인적이다. 그러나 성주신은 남성성을 지니며 [가신](/topic/가신)의 [대주](/topic/대주)로 자리한다. 따라서 성주신의 위상은 다른 가정신앙에 비하여 품격이 높고 존귀하게 다루어진다.

가옥을 지키고 가족의 안전을 기원하는 일은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가신 가운데 으뜸인 성주신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 의례인 성주고사는 가신의례 가운데에서도 소중히 다루어지고 [갈[무리](/topic/무리)](/topic/갈무리)되어야 할 문화요소이다. 특히 핵가족화되는 산업정보화 사회에서 가정의 소중함과 집안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중요한 문화 항목에 해당한다. 성주고사는 이러한 문화의례의 핵심 요소라는 데 의의가 있다.
의의한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주신은 그러한 가옥 자체의 신격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집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녕과 무탈함을 지켜 주는 신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할은 집안의 가장의 몫이기도 하여 성주신은 가장을 위한 신이기도 하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신앙의 대상은 여성 중심이며 개인적이다. 그러나 성주신은 남성성을 지니며 [가신](/topic/가신)의 [대주](/topic/대주)로 자리한다. 따라서 성주신의 위상은 다른 가정신앙에 비하여 품격이 높고 존귀하게 다루어진다.

가옥을 지키고 가족의 안전을 기원하는 일은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가신 가운데 으뜸인 성주신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 의례인 성주고사는 가신의례 가운데에서도 소중히 다루어지고 [갈[무리](/topic/무리)](/topic/갈무리)되어야 할 문화요소이다. 특히 핵가족화되는 산업정보화 사회에서 가정의 소중함과 집안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중요한 문화 항목에 해당한다. 성주고사는 이러한 문화의례의 핵심 요소라는 데 의의가 있다.
문화재관리국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14-무의식편1983
동문선조선무속의 연구(하)赤松智城ㆍ秋葉隆, 심우성 옮김1991
국립문화재연구소인간과 신령을 잇는 상징, 무구-서울시ㆍ경기도ㆍ강원도2005
민속원서울굿의 무구 연구최진아2007
민속악 논문집 7집무의식에 사용되는 무구 연구최진아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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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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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사상
성주고사를 위해 차린 성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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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사를 위해 차린 성주상
추석고사 시 성주고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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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고사 시 성주고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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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고사 시 성주고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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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고사 시 성주고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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