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속신앙사전
무당이 신을 굿판에 청하는 청배무가를 부른 후 접신(接神)하는 과정에서 제자리에서 맴을 돌며 연주하는 [장단](/topic/장단). 무당이 제자리에서 맴을 도는 것을 ‘[연풍대](/topic/연풍대)’라고도 하기 때문에 이를 연풍대(장단)라고도 한다. 연풍대(燕風臺)는 [사전](/topic/사전) 또는 백과사전에서 기생춤이나 [검무](/topic/검무), [승무](/topic/승무), [농악](/topic/농악)무 등에서 도는 [춤사위](/topic/춤사위)를 의미한다고 풀이하지만 굿판에서 무당의 춤을 지칭하기도 한다. 연풍대는 청(淸)나라의 수도 연경에 영향을 받은 ‘연경(燕京)풍’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연풍대는 조선시대 [사료](/topic/사료)에 ‘연풍(筵風)’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이는 ‘대자리에서 (돌면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다.
definition | 무당이 신을 굿판에 청하는 청배무가를 부른 후 접신(接神)하는 과정에서 제자리에서 맴을 돌며 연주하는 [장단](/topic/장단). 무당이 제자리에서 맴을 도는 것을 ‘[연풍대](/topic/연풍대)’라고도 하기 때문에 이를 연풍대(장단)라고도 한다. 연풍대(燕風臺)는 [사전](/topic/사전) 또는 백과사전에서 기생춤이나 [검무](/topic/검무), [승무](/topic/승무), [농악](/topic/농악)무 등에서 도는 [춤사위](/topic/춤사위)를 의미한다고 풀이하지만 굿판에서 무당의 춤을 지칭하기도 한다. 연풍대는 청(淸)나라의 수도 연경에 영향을 받은 ‘연경(燕京)풍’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연풍대는 조선시대 [사료](/topic/사료)에 ‘연풍(筵風)’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이는 ‘대자리에서 (돌면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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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name | 이용식 |
| 정의 | 무당이 신을 굿판에 청하는 청배무가를 부른 후 접신(接神)하는 과정에서 제자리에서 맴을 돌며 연주하는 [장단](/topic/장단). 무당이 제자리에서 맴을 도는 것을 ‘[연풍대](/topic/연풍대)’라고도 하기 때문에 이를 연풍대(장단)라고도 한다. 연풍대(燕風臺)는 [사전](/topic/사전) 또는 백과사전에서 기생춤이나 [검무](/topic/검무), [승무](/topic/승무), [농악](/topic/농악)무 등에서 도는 [춤사위](/topic/춤사위)를 의미한다고 풀이하지만 굿판에서 무당의 춤을 지칭하기도 한다. 연풍대는 청(淸)나라의 수도 연경에 영향을 받은 ‘연경(燕京)풍’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연풍대는 조선시대 [사료](/topic/사료)에 ‘연풍(筵風)’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이는 ‘대자리에서 (돌면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다. | 내용 | [만신](/topic/만신)은 처음에는 느리고 우아하게 어깨춤을 추기 시작하다가 춤 동작을 점차 빨리 하면서 제자리에서 돌면 장구장단도 매우 격렬하게 빨라진다. 이때 연주하는 장단을 맴돌이장단 혹은 막장단이라고도 한다. 막장단은 ‘마구 치는 장단’이라는 의미이다. 맴돌이장단은 2소박 4박(4/4박자) 장단이다.  무당이 맴을 돌 때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은 ‘외로 돈다’고 하여 잘못된 것으로 여긴다. 왼발을 앞으로 내디뎌 몸의 균형이 잡히도록 하는 동시에 오른발로 땅바닥을 밟아 가면서 빙빙 돈다. 그 횟수는 적게는 5회, 많게는 30회 정도이다. 돌면서 오금을 구부렸다 폈다 하여 몸 전체에 율동이 가해지도록 한다. [연풍대](/topic/연풍대)는 신(神)바람을 일으키는 춤이며, 황해도굿에서 핵심적으로 여기는 춤이다. 춤을 출 때나 마[무리](/topic/무리)할 때 또는 [춤사위](/topic/춤사위)를 바꾸거나 빠르게 몰고 갈 때 연풍대를 기점으로 삼는다. | 참고문헌 | 황해도 굿의 음악인류학 (이용식, 집문당, 2005) 황해도 맞이굿 형식과 특성 고찰 (양종승, 한국무속학 16, 한국무속학회, 2008) 한국음악의 뿌리, 팔도 굿음악 (이용식,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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