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제주도굿에서 느린 템포로 연주되는 [장단](/topic/장단). |
---|---|
mp3Cnt | 0 |
wkorname | 장휘주 |
정의 | 제주도굿에서 느린 템포로 연주되는 [장단](/topic/장단). | 내용 | 느진연물의 ‘느진’은 템포를 나타내는 말로 ‘자진’의 상대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연물은 악기를 말하지만 때로 [장단](/topic/장단)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템포와 결합된 ‘느진 연물’에서의 연물은 ‘장단’을 의미한다. 연물은 제주도굿에서 춤ㆍ노래ㆍ연희의 반주에 쓰이는 대영, [설쇠](/topic/설쇠), [구덕북](/topic/구덕북), 장구 같은 악기를 총칭한다. 이러한 악기들은 반주음악의 장단적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푸다시 연물’, ‘살려옵써 연물’에서처럼 푸다시 무가나 살려옵써 무가를 부를 때의 장단이라는 의미도 있다. 제주도굿에서 본풀이나 서우제소리 등 몇몇 무가를 제외하면 무가의 명칭이 크게 발달되지 않았다. 따라서 무가나 춤의 반주에 따르는 장단 명칭도 삼석(느진석, 중석, 자석), 도랑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고유 명칭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느진연물은 특정 장단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느리게 연주하는 장단이란 일반 명칭이다. | 참고문헌 | 제주도의 무속음악 (노재명 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