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신앙사전 10 페이지 > clubrichtour

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기밀
    948 2023.02.27
    평안도 지역의 수왕굿에서 무당이 망자로 인격 전환을 일으켜 넋두리하는 것. 망자가 무당의 입과 몸을 빌려 산 사람을 만나 한을 푸는 것을 말한다.
  • 군웅상
    947 2023.02.27
    군웅신을 대접하기 위해 [제물](/topic/제물)을 차린 상.
  • 동다리
    944 2023.02.27
    전복 밑에 입던 조선시대 군복으로 주로 별성거리나 신장거리에 착용.
  • 권전
    942 2023.02.27
    조선의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의 외조부(外祖父)로 강원도 홍천군 지역에서 [마을](/topic/마을)의 신령으로 모셔짐.
  •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東金寧)의 송씨 집안에 전해지는 조상본풀이로, 송동지(宋同知)와 [광청아기](/topic/광청아기)가 [조상신](/topic/조상신)으로 모셔[지게](/topic/지게) 된 내력을 설명하는 신화. 송동지영감본이라고도 한다.
  • 군웅본풀이
    933 2023.02.27
    군웅신(軍雄神)에 대한 근본내력을 설명하는 본풀이로서, 제주도의 무속에서 불렸던 신화. ‘군웅’은 용맹한 무장 가운데 영웅이 될 만한 존재를 일컫는 말이며, ‘본풀이’란 신의 근본을 풀거나 설명한다는 뜻이다. 현재 학계에서는 본풀이를 신화(神話)라는 말과 동궤로 사용하고 있다. 자료는 「[조선무속의 연구](/topic/조선무속의연구)(朝鮮巫俗の 硏究)」 제주도신가(濟州道神歌) 중 제15 군농본푸리[軍雄本解]에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군농은 ‘군웅’의 와음이다.
  • 군웅춤
    933 2023.02.27
    경기도당굿의 가장 중요한 굿거리인 ‘군웅굿’거리에서 추는 춤.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서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에 행해지는 고을 당산제. 2007년 7월 27일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고창오거리당산은 행주형국(行舟形局)인 고창읍의 고을 [풍수](/topic/풍수)를 비보하기 위해 고을의 오방에 세운 화표(華表) 및 당산을 가리킨다. 고창읍의 다섯 당산 가운데 중거리당산·중앙동당산·하거리당산은 상부에 [삿갓](/topic/삿갓)을 쓴 모양의 석간(石竿)으로, 1969년 12월 15일에 ‘중요민속자료 제14호’로 지정되었다.
  •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식민지 조선의 향토신사(鄕土神祀) 관련 자료집. 조선총독부는 전국에서 올라온 조사 보고를 토대로 1937년에 조선의 향토신사 제1부 『[부락제](/topic/부락제)(部落祭)』를 엮어내었다. 본서는 그 ‘부락제’ 이외의 향토신사에 대한 조사 보고를 정리하여 이듬해 조선의 향토신사 제2부로 편찬한 것이다. 본서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관련 문헌자료들이 시대별과 지지별(地誌別)로 정리, 수록되어 있다.
  • 광청아기
    927 2023.02.27
    제주도에서 집안에 내려오는 [조상신](/topic/조상신)의 일종. 심방들에 따라 ‘광청할망’이라고도 불린다. 제주도에는 조상신에 아기, 아미, 할망 등을 덧붙여서 이르는 전통이 있다. 이에 따라 광청아기, 광청할망 등으로 병칭된다. 제주도에서 조상은 아주 각별한 개념이다. 특정 집안에서 섬기는 일정한 조상의 신이다. 이 신들은 혈연적으로 연계되지만 ‘내게 태운 조상’이란 관념으로 특정하게 강신하여 조상으로 대우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청아기는 허정승이라는 인물이 살던 고장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동김녕리의 ‘송칩’에서 섬기는 조상으로, 제주도와 육지가 관계를 맺은 이래로 교유관계에서 파생된 대표적인 조상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광청아기 내력은 일련의 신화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제주도만의 고유성을 지닌다. 육지와 제주도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던 시기에 두 지역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소통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라는 점에서 매우중요한 의의가 있는 신화라고 할 수 있다.
  • 동살풀이
    925 2023.02.27
    전라남도 씻김굿과 호남 [우도[농악](/topic/농악)](/topic/우도농악)에서 주로 사용되는 빠른 [장단](/topic/장단) 가운데 하나. 씻김굿에서는 안당[땅]ㆍ흘림, 호남 우도농악에서는 [오방진](/topic/오방진)가락이라고도 한다.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에서 행해지는 장승제. 산신제와 함께 [마을](/topic/마을) 제의의 한 과정으로 행해졌다. 지금은 산신제가 단절되고 장승제만 행해진다.
  • 골맥이제
    921 2023.02.27
    골맥이’라고 일컬어지는 [마을](/topic/마을)수호신에 대한 마을공동체의 제의. 골맥이는 ‘골’과 ‘맥이’의 합성명사로 보인다. 골맥이의 ‘골’은 장음(長音)으로 발음된다. 골맥이는 ‘고을 동(洞)·고을 읍(邑)·고을 군(郡)’ 등의 고을, 즉 인간의 집단 거주처를 의미하는 말이다. 그리고 ‘맥이’는 고을을 수호하는 자, 즉 막아주는 존재이다. ‘막이’에 ‘ㅣ’모음 역행동화현상이 일어나 ‘맥이’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경상도지방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골맥이’, ‘골매기’, ‘골매기서낭’ 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골[谷, 곧 마을]’과 ‘액운을 막다, 부락을 수호하다’라는 뜻을 지닌 ‘막다’에서 전성된 명사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말이다.
  • 군문기
    920 2023.02.27
    신체 형상으로 오린 [백지](/topic/백지)를 대나무 [가지](/topic/가지)에 달아 [대문](/topic/대문)의 양쪽에 세우는 기. ‘군문’은 대문을 의미하고 ‘기’는 깃발을 의미한다. 올레에 두는 것이기에 ‘올렛기’라고도 한다.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임리[마을](/topic/마을)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짐대를 세우고 지내는 당산제. 마을에서 서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산이 화산(火山)이어서 화재를 방지할 목적으로 마을 어귀에 짐대를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