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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위목
    735 2023.02.27
    신령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 것. 위목(位目)은 무당 또는 앉은굿을 하는 [법사](/topic/법사)가 굿이나 [독경](/topic/독경)을 할 때 굿상 앞과 그 주위에 걸어놓는다. 무당보다는 법사가 자신의 신당에 신령을 모시기 위해 신당 벽면에 붙여놓거나 독경하는 경방(經房)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신도 사이에 위목을 설치하기도 한다. 위목에 쓰인 신령의 성격에 따라 [신장위목](/topic/신장위목)(神將位目), [가신위목](/topic/가신위목)(家神位目), [십대왕](/topic/십대왕)위목(十大王位目), 성수위목(星宿位目) 등으로 구별된다. 위목은 왼쪽부터 높은 신령 순으로 배치한다. 문이 왼쪽에 있으면 오른쪽부터 위목을 설치한다.
  • 나주용진당제
    735 2023.02.27
    전라남도 나주시 안창동 제창[마을](/topic/마을) 당제. 마을의 액운 방지와 안녕, [풍수](/topic/풍수)해 예방 등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신앙.
  • 정주
    735 2023.02.27
    호남 지역 무속의례에 사용되는 종형(鐘形) 무구. 그 지역 용어로 ‘정쇠’라는 이칭을 지니며, 옥황종(玉皇鐘)이라 불리기도 한다. 불교 의식구인 경쇠(磬釗)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서 쓰이는 경쇠는 법식을 행할 때에 쓰이는 것으로, 부처님에게 절을 할 때에 흔드는 일종의 작은 종이다.
  • 단잡기
    735 2023.02.27
    단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주술적․민간 의료적 성격의 의례. 단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을 때 몸속에 있는 수두균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대상포진을 가리키는 지역어이다. 단에 대한 치료 양상은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의례적 단잡기는 현재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청양군 일대에서 두드러[지게](/topic/지게) 나타난다.
  • 언월도
    734 2023.02.27
    무당이 사용하는 칼 중에서 가장 큰 칼. ‘월도(月刀)’라고도 한다. 언월(偃月)이라는 말은 초승달이라는 뜻이며 귀인이 될 여자의 골상(骨相)을 뜻하기도 한다.
  • 산씻김굿
    734 2023.02.27
    씻김굿의 일종으로,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굿. 일반적인 목적보다는 특별한 상황에서 ‘산씻김굿’을 하게 된다.
  • 쇠코뚜레
    734 2023.02.27
    소를 순조롭게 잘 다루기 위해 소의 코를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 소는 힘이 세고 고집이 세어서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를 제압하기 위해 [코뚜레](/topic/코뚜레)를 꿰어 잡아당기면 아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게 된다. 사람이 소를 쉽게 다루고자 고안한 통제 도구이다. 소는 사람과 공존의 관계에 있어서 쇠코뚜레를 매개로 사람과 소가 관계를 맺는 연결고리로도 볼 수 있다.
  • 명도
    734 2023.02.27
    놋쇠로 만들어진 둥근 거울 형태로 무당이 신의 얼굴로 간주하는 신령스러운 무구. 동경 또는 명두라고도 한다. 동경이 거울의 기능을 주로 하며 양쪽이 다 윤이 나는 데 비하여 명도는 신령의 얼굴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 격이 다르며 대개 한 쪽 면만 윤이 난다.
  • 장군개
    734 2023.02.27
    [장군](/topic/장군)신이 하강할 때 햇빛이나 바람 또는 비 등을 가리기 위해 사용되는 신구(神具).
  • 수팔련
    734 2023.02.27
    큰굿이나 특별한 굿에서만 만들어지는 규모가 가장 큰 지화. 서울·경기지역과 황해도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다. 수팔련은 [식물](/topic/식물)로서는 존재하지 않는 꽃이다. 다만 종교의례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존재해 왔다. 특히 한국의 불교의례와 무속의례에서 비중 있게 사용된 꽃이다.
  • 터밟기
    734 2023.02.27
    집 터에 머물러 있는 지신(地神)을 달래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임으로써(除厄招福)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할 목적으로 새해 정월 초이튿날부터 열엿새 사이의 기간에 풍물패를 초청하여 집터의 지신에게 올리는 제의.
  • 심방
    734 2023.02.27
    무격(巫覡)을 제주도에서 통칭하여 부르는 말. 제주도에서는 무속적 사제를 통칭하는 무당이라는 말 대신에 심방이라고 부른다. 심방을 좀 더 좁혀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제주도의 어떤 굿이라도 제법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를 일컫는다.
  • 주부
    733 2023.02.27
    [사전](/topic/사전)적 의미로는 일반적으로 한 집안의 [살림살이](/topic/살림살이)를 맡아 꾸려 가는 안주인을 가리키며, 가정신앙과 관련해 의례를 주관하고 직접 의례 수행자가 되는 한 집안의 핵심 여성을 일컫는 말.
  • 원미상
    733 2023.02.27
    영혼을 위하여 쌀죽과 술잔을 함께 차려 올린 상.
  • 귀신종이
    733 2023.02.27
    동해안과 경상남도 해안지역의 어촌[마을](/topic/마을)에서 부계직계 혈통 조상 가운데 [기제사](/topic/기제사)를 모시는 조령을 [봉안](/topic/봉안)하기 위해 [한지](/topic/한지)를 직사각형으로 만든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