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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돈지할망
    716 2023.02.27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해녀들의 일터인 ‘바당밭[海田]’을 관장하는 여신. 바당밭은 물론 그 속에서 나는 어류와 종사하는 해녀들까지 관장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신하효동, 서귀동, 성산읍 신산리, 대정읍 가파리 상동과 하동, 남원읍 위미1리와 2리ㆍ하례리 등지에서 돈지할망이 모셔지고 있다.
  • 돼지
    716 2023.02.27
    동제(洞祭)등 각종 제사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으로 소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제사용 희생동물.
  • 삼성혈제
    716 2023.02.27
    고량부삼성사재단의 주관 아래 제주특별자치도제 형식으로 삼성혈(三姓穴)에서 이루어지는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 지금은 ‘건시대제’라 고쳐 부르고 있다. 건시대제는 양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된 1973년부터 매년 12월 10일을 제일(祭日)로 정해 제의를 봉행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동짓달 상정일(上丁日)이 제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또 삼성혈 혈단에서는 아니지만 경내에 있는 삼성전에서도 후손들을 [제관](/topic/제관)으로 정하여 봄과 가을에 대제를 지내기도 한다.
  • 송징장군
    716 2023.02.27
    전라남도 완도군의 몇몇 [마을](/topic/마을) 동제에서 모셔지는 전설적인 인물.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인2리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자정에 부인당에 모신 당할머니에게 제사하는 의례.
  • 삼짇고사
    715 2023.02.27
    삼월삼짇날에 가정 단위가 중심이지만 [문중](/topic/문중) 단위 또는 [마을](/topic/마을) 단위로 지내는 [고사](/topic/고사).
  • 디딜방아뱅이
    715 2023.02.27
    [마을](/topic/마을)의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고 일부 청년들이 합세하여 이웃 마을에서 훔쳐 온 [디딜방아](/topic/디딜방아)를 [가지](/topic/가지)고 여러 목적의 뱅이를 하는 풍습. 디딜방아를 마을 어귀에 거꾸로 세워 놓고여기에 월경혈이 묻은 여자 속곳을 걸어 놓고 팥죽도 뿌리고 풍장을 울리면서 부녀자들이 제사를 올린다. 돌림병을 막기 위한 뱅이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며, 호남과영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정초의 마을 액막이나 하지가 지난 뒤 기우제 목적으로도 디딜방아뱅이를 했다.
  • 바꾸보살
    715 2023.02.27
    충청남도 황도 일대의 밀양 박씨(密陽 朴氏) 가족사에서 비극적 생애와 죽음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한 비구니(比丘尼)의 혼신(魂神). 후손들은 이승에서 떠도는 비운(悲運)의 혼신을 집안에 [봉안](/topic/봉안)하고 지극정성으로 위함으로써, 그녀를 조상으로 승격․유지시키는 한편 그녀의 원혼으로 인하여 야기될지 모르는 집안의 불행을 막아서 가내평안(家內平安)을 이루고자 한다.
  • 터주
    715 2023.02.27
    집의 터를 지켜주는 신(神). 집안의 평안과 특히 택지(宅地)의 안전을 관장하는 [가신](/topic/가신)(神家)이다. 지역에 따라 터주신, 텃대감, 터줏대감, 텃신, 터주할매, 터신, 지신 등으로도 불린다. 매년 음력 시월 [가을걷이](/topic/가을걷이)가 끝나면, 항아리 속에 쌀이나 벼, 콩이나 [수수](/topic/수수) 등 곡식을 넣어 짚가리를 씌운 후, 뒤뜰 또는 [장독대](/topic/장독대) 근처에 모신다.
  • 산오구굿
    714 2023.02.27
    살아 있는 사람의 재수와 사후 극락천도를 위해서 하는 오구굿의 한 유형.
  • 삼재맞이
    714 2023.02.27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에서 12지를 기준으로 9년마다 찾아오는 3년의 삼재년(三災年) 동안 각종 액운을 막아내기 위하여 치르는 일체의 종교적 의례. 지역에 따라서 ‘삼재내기’, ‘[삼재풀이](/topic/삼재풀이)’, ‘[삼재막이](/topic/삼재막이)’라고도 불린다.
  • 서낭신
    714 2023.02.27
    민속종교에서 토지와 [마을](/topic/마을)을 수호하는 신. 지역에 따라서는 경계신의 기능을 한다. 신체(神體)로는 신수에 잡석을 쌓은 돌무더기를 서낭으로 모신다. 집을 지을 때에는 신수와함께 당 안에 신위나 화분(그림)을 모셔 신체로 삼고 지역수호신으로 믿는다. 서낭을 모신 장소는 [서낭당](/topic/서낭당)이라고 부른다. 서낭당은 대부분 고갯마루나 한길 옆, 마을 어귀 등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낭의 어원은 뚜렷이 밝혀진 것이 없다. 학자에 따라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 설경
    714 2023.02.27
    충청 지역의 앉은굿에서 경무(經巫)가 독경을 하기 위하여 경상(經床) 앞과 경청(經廳) 안팎에 둘러서 배치하여 귀신을 협박하고 잡아 가두는 역할을 하는 일체의 종이무구.
  • 714 2023.02.27
    방위와 날을 따라다니면서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귀신.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산 1-1[번지](/topic/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는 제당. 2009년 12월 7일에 ‘부산광역시 민속자료 6호’로 지정되었다. 마고당에는 장산 일대 지역의 수호신인 상산마고할미, 천제당에는 천신(天神)․지신(地神)․산신(山神)을 각각 모시고 있다. 장산 중턱의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에 자리한 장산마고당과 천제당은 우리 고유 민속신앙 제당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산과 천제당이 하나의 권역 속에 형성되어 있는 민속신앙적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